안녕하세요 여신 김샘님
좋은 주말 보내셨는지요
저도 선생님 강의를 듣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열심히 할려고 늘 다짐은 늘 합니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강의가 세계에서 가장 휼륭한 웹툰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근데요 선생님 이것은 기술적인 질문이 아니라 그냥 웹툰에 강한 질문인데요
옛날에는 미대입시를 할려면 아그리빠 줄리앙 비너스같은
석고상을 놔두고 그림을 그려서 얼마나 채점기준에 부합하는지 그것을 보고
미대입시당락을 결정을 했는데(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정밀묘사를 잘하기 위해서 수험생들은 지금 웹툰 완전초보 기초과정같에서 나오는 인체비율 그림자 도형
를 정말 머리터지도록 공부를 해야 하는데
저는 뭐 미대를 지원한적도 없고(정확히 말하자면 부모자체가 그게 뭔 쓸잘데기없는 짓이여)
또 그런 단순 반복하는거 자체를 싫어했습니다 얼굴 내 얼굴이 장동건인데
빛 음영 빛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골고루 비추는데 뭐 쓸잘데기 없는 이론이여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석고상 정밀묘사 입시는 전세계적으로 일본과 한국에만 있다고 하네요
미국이나 유럽은 미대입시가 이렇다고 합니다
"의자 하나를 갔다놓고 이 의자에 공포라는 것을 그려보아라 "
이런식의 문제를 낸다고 합니다
뭐 여기서 미대입시문제가 어떤나라가 좋니 나쁘니가 아니라
웹툰계에서는 절대로 웹툰을 하지 말아야 될 DNA를 가진 사람은
태어나기를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절대로 웹툰이나 그림을 그려서는 안된다고 말을 들었습니다
냉정하게 그것은 자질이 없는 것이다 말까지
우선
기술완성이라는것은 참으로 어렵고 지루하고 또 지루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사물환경을 간단하게
정리할수 있는 사람(더군다나 10대부터 트레이닝없는
이미 편견과 자기생각이 가든찬 늙은이는 절대로 안됨)
이 아니면 그림 레벨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도태되는 경우가 99%라서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자연법칙은 100%라야 법칙이 되지만 인문사회법칙은 한 80%가 되면 거의 법칙으로
받아들이잖아요
선생님이 보시기에 이런 류의 스타일의 사람들은 웹툰이나 그림을 그리지 말아라 하고 충고하고픈 대상의 피플이 있나요
아니면 내가 인생을 좀 살아보니
이런스타일의 사람들은 그냥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사라져버렸다
아무튼 선생님 전에 게시판이야기 너무나 감사합니다
특히 나이가 가 들었으니 배로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는 말은 정말 제가슴에 담고 있습니다
나중에 웹툰작가가 되면 그 웹툰작가의 과정에 김유미라는 휼륭한 선생님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제가 있었다고
인터뷰할 내용까지 미리 정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