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답변드립니다 :)

1. 캐논 600D와 RF 24-105mm F4L IS USM 호환성

캐논 600D는 크롭바디 카메라로 캐논 렌즈군 중 EF 또는 EF-S 렌즈만 마운트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말씀주신 RF 24-105mm와는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경우 렌즈 호환성을 판단할 때 크게 다음의 두 가지를 확인해야합니다.

A. 내 카메라 브랜드와 호환이 되는 렌즈 제조사인가?

-> 내 카메라가 소니라고 소니 렌즈만 호환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이스 사의 렌즈, 삼양의 렌즈 등 여러 호환이 되는 렌즈가 있으니 잘 확인 후 비교하시길 바랍니다.

B. 내 카메라가 풀프레임인가 크롭 바디인가?

렌즈는 보통 풀프레임용, 크롭 바디 용으로 출시가 됩니다. 해당 사항을 제대로 확인안하고 구매할 경우 아예 호환이 안될 수 있거나 호환이 되더라도 비네팅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필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비네팅 현상이란 촬영 이미지 가장자리가 어둡게 보이는걸 말합니다.

2. 추가 추천 렌즈

렌즈를 추천드리기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주 사용 목적, 어떤 피사체를 담을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풍경 사진을 주로 찍으신다면 와이드한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광각렌즈를 추천드립니다.(24 또는 35mm)

인물 사진을 주로 찍으신다면 왜곡이 적은 표준에서 망원 렌즈를 추천드립니다.(50 또는 75mm)

콘서트, 스포츠 경기, 야생동물 등 먼 거리에서의 촬영이 필요할 경우에는 망원 렌즈를 추천드립니다.(최소 80mm 이상)

풍경과 인물을 고루 찍으실 경우 또는 여행용으로 단 하나의 렌즈가 준비하실 표준 줌렌즈가 가장 적합합니다.(24-70mm 정도가 대표적인 표준 줌렌즈의 영역입니다.)

곤충, 미니어처 등의 작은 피사체를 담을 때는 근접에서 촬영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초점거리가 짧은 접사 렌즈가 필요합니다.(매크로 렌즈라고도 불립니다.)

*최소 초점거리란 초점이 잡히는 피사체와 렌즈와의 최소 거리를 말합니다.

다만 사진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렌즈 선택은 직접 판단하셔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 패션 촬영을 할 때는 인물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24mm 정도의 광곽렌즈로 피사체의 왜곡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

3. 빨간 띠 렌즈

소니, 캐논, 니콘 등 카메라 각 브랜드마다 렌즈의 라인업이 있습니다.

같은 화각대라도 여러 렌즈가 존재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상위 라인업의 렌즈군으로 갈수록 선예도, 화질, 표현력 등이 월등히 좋아져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위 렌즈군에는 없는 기능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리개 수치 자유도가 더 높거나 커스팀 키의 존재 등)

다만 금액 또한 높아집니다.

저와 같은 상업 사진가가 아닐 경우 무조건 최상위 렌즈를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해당 화각대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기능의 여부(조리개 F값 등과 관련), 촬영 빈도(비용과 관련), 대형 인화 및 출력여부(화질과 관련) 등에 따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말씀주신 빨간 띠 렌즈를 보편적으로 최상위 렌즈(같은 화각대에 성능이 제일 좋은)라고 표현합니다.

ex) 소니 G-Master, 캐논 L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