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신영훈)

글쓴이 : 신영훈
등록일 : 2016-11-05
조회수 :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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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신영훈 선생님!  참으로 좋은 강의를 듣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직장에 재직 중 환자들과 직원들에게 서예를 무료로 약 25년간 가르친 적이 있었는데, 퇴직 후 붓을 놓았다가 어느날 우현히 인터넷을 접하고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답니다.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된 걍의였고, 약 10개월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강의를 열심히 들었답니다. 저는 정년퇴직 후 그동안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병원에서 봉사를 하다가 ​​​ 건강이 좋지 않아서 그만두었고, 이제 또 기회가 되면 그 노숙자들을 위해 봉사를 할 예정이랍니다. 그동안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적도 있었는데, 선생님 강의를 들으니 지난날이 그저 부끄럽기만 하네요! 선생님의 열정과 충실한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그동안 부정만 해왔던 미전에도 도전해 볼까 하는데, 어떠신지요? 동봉한  눈에 덮힌 월매화를 나름대로 그려보았는데, 냉철하게 한번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가끔 이렇게 문의를 드려도 실례가 되지는 않는지요? 감사합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열심히 들어주셨다니 제가 더 감사드라고 보람있습니다.^^

그림이란 것이 즐겁게 그리는 것이 중요하니 언제나 그림을 통해 즐거운 마음과 힐링 되시는 기회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매화그림도 너무 멋지네요~~^^ 매화그림을 그릴때 특히 설경을 그릴때 주의할점은 눈이 나무 줄기나 가지의 윗면에만 쌓인 다는 것입니다. 그리신 그름을 보니 위아래 옆 등 눈이 모두 쌓아있어서 그 부분을 주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경의 배경이나 야경의 배경을 누를땐 붓의 터치감이 너무 살거나 갈필이 많으면 그쪽으로 시선이 분산되기때문에 좀더 부드럽고 편한게 그려주시는게 좋습니다. 적묵법(담묵으로 칠하고 마른후 다시 올리는 방법)을 이용해도 괜찮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