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출석 인사드립니다^-^;;;
사군자를 배워서 나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다,  깔끔하고 상세한 강의를 수강하면서 자신감을 가져봅니다, 설렘~~~
 
강의 내용 중에 절엽(꼬인부분)을 칠때
- 항상 중봉 필압으로 치는 지?
- 도중에 손까락을 비틀어 붓끝을 회전 시키면서 그리는 지?
- 편봉은 사용하지 않는 지?  궁금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답변내용]--------------------------------
반갑습니다.^^
질문 주셔서 고맙구요,  용기기 내어 수강하시게 된걸 환영합니다.
당연히 지금 맘처럼 설레고 즐겁게 배워가신다면 잘 하실 수 있고 말고요.^^
 
난을 칠 때 보는 각도에 따라 잎이 꼬여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꺾긴 잎도 간혹 있는데 이런 것을 절엽이라고 하여, 운필의 중간 지점에서 의도필부도 한다고 합니다. 
'뜻은 이르렀으나 붓은 이르지 않았다. 즉 잎의 중간에서 붓은 끊겼지만 마음은 이어졌다' 는 의미입니다.
이때 끊긴 듯, 안 끊긴 듯 붓을 살짝 들어주면서 그리시면 됩니다.^^ 물론 중봉 상태로요.
다만, 그리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절엽의 꺾인 부분에서 붓을 다른 면으로 틀어서 그리기도 하는데, 손가락을 비틀기 보다 붓의 방향을 바꿔준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아요.
그래서 순간 편봉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중봉으로 그리는 것이 옳바른 운필예요.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주저 말고 주시고요^^
즐겁고 유익한 강의가 되셨음 하는 바람... 진심으로 가져 봅니다.^^
 
묵향과 함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