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내용]--------------------------------------------
항상 팔레트 정리는 작업 후에 바로 진행해두어야 합니다.
나무 팔레트 윗면에 산화되어 굳어버린 유화물감은 떼어내기가 어렵기때문에 페인팅 작업이 끝난 후에
1. 나이프로 물감을 걷어내어
2. 휴지나 신문지에 싸서 버리고
3. 테레핀(희석유)으로 표면을 닦아낸다.
4. 린시드유로 나무 팔레트 표면을 닦아둔다.(그러면 코팅막이 얇게 형성되고 지속적으로 쌓이게 된다)
5. 이런 작업 방식을 유지하면 오랫동안 나무팔레트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위의 방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머지 여분의 유화물감을 굳히게 될 경우에는
6. 나무 바닥면을 도구를 이용하여 긁어내야 한다.(이때에는 코팅된 나무가 벗겨져서 유화물감이 잘 스며들어 정리한 후에도 물감색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되었을 경우에도 위의 1~5번 순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팔레트를 원상태에 가깝게 복구시킬 수 있다)
7. 굳혀진 유화물감을 나이프나 끌개(헤라) 혹은 스크래퍼를 이용하여 긁어낸다.(특히, 스크래퍼는 이물질을 제거하는데에 주로 사용하는데, 나무 위에 이물질을 긁어낼 경우 나무결을 살리면서 긁어낼 수 있어 용이한 편이다)
8. 물감을 다 긁어냈다면, 테레핀(희석유)로 닦아내고, 린시드유로 표면을 살짝 코팅이 되도록 닦는다.
위의 방법을 숙지하시고 작업에 임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