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황지영)

글쓴이 : 황지영
목록으로
유화그림 빨리 마르게 그리는 방법?
안녕하세요^^
유화를 좋아하지만 유화가 빨리 마르지 않아서 그리고는 싶은데 기다리기 지루히레거나 의욕에 앞서 섣불리 마르기 전에 덧칠작업 시작! 웨트 온 드라이 빙식을 사용하여 글레이징기법이나 스컴블링 기밥에 도전하시려다 덧칠이 제대로 되지 않아 웨트 인 웨트 방식을 계속적으로 반복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하지만 기초를 다지려면 약간의 시행착오를 걷치면서 유화라는 대상과 친밀도를 높이실 필요가 있습니다만 !
정 못 참으실 분들을 위해 추천 아닌 추천을 하게 됩니다^^
유화의 맛은 쫀득쫀득하게 말려진 물감 위를 덧칠하면서 우러나오는 광택을 즐기는 작업이라 할 수 있는데요^^
유화를 그릴때 좀 더 빨리 건조될 수 있는 방법! 두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그 두 가지는 건조촉진제와 미디엄(건조촉진)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1. 시카티프(Sicatif)를 건성유(린시드, 뽀삐유 등)과 혼합하여 건조 촉진제로 사용합니다. 팔레트 위에서 바로 물감과 직접 혼합하여 칠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량은 유화물감 한 스푼 정도의 양에 시카티프 한두 방울 정도의 비율로 떨어뜨리면 충분합니다. 
단, 반응성이 매우 높은 산화물을 포함하고 있어 인체에 다소 유해하며, 조금만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조금만 많이 사용해도 균열이 생겨서 화면을 망치게 되므로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2. 리퀸(Liquin)이나 래피드(Rapid)라는 특수 속건성 미디엄을 쓰는 것입니다. 이 미디엄을 유화물감과 혼합해서 사용하면 약 4시간~8시간정도(물감색에 따라 마르는 시간차이-물감정보 확인)의 반나절의 시간이면 건조가 가능하며 두텁게 그려도 비교적 균열이 잘 발생되지 않습니다.
리퀸은 영국의 윈저 앤 뉴턴 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주성분은 알키드 수지로서 내수성이 강하고 균열, 황변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건조촉진 미디엄입니다. 시카티프와 같은 인체의 위험성 및 균열에 대한 우려가 없이 건조되며 빠른 작업에 용이합니다. 유화물감과 혼합시 물감의 투명도를 높일 수 있으며 단독으로 사용시 바니쉬 효과까지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확인하시고 탄력적으로 선택하셔서 그림그리는 즐거움을 증가시켜나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