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그리기 위한 팁
1. 밑작업
준비물 : 캔버스(원형캔버스) + 젯소+사포
젯소 칠하기를 십자형으로 가로붓질 후 말렸다가 세로붓질을 번갈아가면서 칠합니다.
몇회 작업 후 캔버스 윗면을 사포로 갈아냅니다. 먼저는 거친 사포로 한번 훅 큰 덩어리를 갈아준다고 생각하고 표면을 정리합니다.
300~600사이의 거친사포로 먼저갈아낸 다음 1000~1500사이의 가는 사포로 표면을 점차 갈면 종이처럼 매끈한 표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알 수 있습니다만 정말 부드럽고 매끄러운 표면이 좋습니다.
2. 스케치과정
준비물 : 먹지, 원본이미지, 연필(샤프 등 문지를 수 있는 도구), 지우개
스케치를 하는 과정에서 모나리자의 형태를 잘 (명확하게)재현하고 싶을 때에는 원본이미지를 출력하셔서 먹지를 이용해서 형태를 살포시 옮겨주세요^^ 켄버스 위에 먹지를 아래에 깔고 원본이미지를 위에 올려놓은 다음 형태들을 따라 선을 지나가주고 먹지를 걷어내면 이미지가 남게 됩니다. 먹지는 흑연가루가 날리게 되는데요^^ 아시죠~
붓이나 휴지를 흑연가루를 털어내고 젯소를 한번 더 발라서 스케치를 연하게 남겨두셔도 좋구요^^ 번거로우시면 그냥 밑색 들어가도 됩니다. 젯소칠하시면 한번 더 사포질로^^ 매끈한 표면 만들어 주시구요~
3.밑색 칠하기
준비물 : 유화물감(이미지의 주된 어두운 색 위주), 붓, 테레빈유 등 유화밑작업 용품
밑바탕칠을 합니다. 일단 얼굴색, 옷색, 주변 색들을 조금 어두운 색에서 시작해줍니다.
더불어 어둠이 가리워져 있는 암부는 좀 더 어두운 색으로 나눠서 칠해주되 암부를 먼저 칠하고 밝은 부분 쪽으로 나아갑니다.
밝은 부분도 마직막에 덧칠하게 될 밝은 색을 감안하여 조금 어두운 색에서 시작합니다.
깊이감을 내기 위해서 입니다.
일단 현재 표면이 부드럽고 매끈하기 때문에 물감만 덕지덕지 바르지 않는다면 따로 팬브러시 작업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4. 그리고 한번 말립니다.
준비물 : 통풍이 잘 되는 장소
밑바탕 작업을 한 후 전체적으로 색감이 올라갔다면 한번 전체적으로 말립니다.
요즘 날씨는 통풍도 좋고 날씨도 괜찮아 하루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테레핀유로 작업을 한 상태이므로 그리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5. 다시 그리기 시작
어두운 밑바탕색 위에 점차 밝은 색을 올려서 덩어리감을 줍니다.
단, 갑자기 너무 밝은 색으로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색층을 많이 남겨둘수록 여러번 글레이징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번 글레이징 작업으로 피부톤과 배경분위기를 잡아나갑니다.
한톤 한톤 색상을 올리면서 그라데이션을 합니다.
부드러운 색상의 그라데이션을 하기 위해 팬브러쉬로 물감의 경계를 무너뜨려주면서 좌우상하로 번지게 해줍니다. 그러면 색상이 자연스럽게 캔버스 위에서 섞이면서 그라데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6. 4번과 5번 과정을 계속 해나갑니다.
최종 색감을 표현해내기까지 위의 방법을 번갈아가면 색층을 글레이징기법으로 덧칠하여쌓아갑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표면이 부드럽고 매끈하여야 하므로 젯소칠과 사포작업이 관건입니다. 더불어 색층의 두께감을 고우면서 얇게 펴바르며 점차 색감을 쌓아야 하므로 팬브러쉬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