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로스아저씨가 Wet on wet 기법이라고
마르지않고 바로바로 하는거라는데
여기 강의는 그런식은 아닌가요??
그리고 초보인데 바로 Wet on wet 라는걸 배워도 되는지,,,
알려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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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로스 아저씨^^
저도 유년시절 생각이 나네요!
wet into wet 기법 물감이 마르지 않은, 젖은 상태 위에서 계속 그려나가서 한번에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일컫는데요~ 그러한 작업방식을 초급과정에서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법의 난이도가 초급, 중급, 고급에서 생겨나긴 하지만
유화 재료의 특징을 파악하고 원리를 이해하여 기법을 학습해나가기 때문에
'웨트 인투 웨트'기법을 통한 방식이 초보라고 해서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언더드로잉과정에서 완성의 단계까지 쉬지 않고 캔버스화면을 마르는 단계없이 진행하다보면 실수도 하게되고 쉽지 않을 수 있겠으나 그림의 난이도를 조정하면서 접근하면 크게 염려하실 문제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기법으로 작업을 진행하게되면 웨트 인투 웨트기법은 어느새 어려운 과정이 아니라고 여기게 되실 것입니다. 또한 기법으로 인한 난이도도 여러 가지 이미지를 통해 달라지며, 비주얼의 밀도, 완성도에 따라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시각적 변주를 체험해 보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초급과정에서는 웨트 인투 웨트(wet into wet ) 기법 위주로 진행되면서 웨트 온 드라이(wet on dry)기법이 초급과정 후반부에서 병행됩니다.
중급과정부터는 본격적으로 웨트 인투 웨트과 웨트 온 드라이기법(wet on dry)기법이 혼합되어 말리고 나서 덧칠하는 과정을 주로 다루면서 이미지를 완성해나갑니다.
그럼 참고하셔서 교육과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