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 번짐
초본을 먼저 만들고나서 포수를 할때, 모든 제작과정을 거친 후 배접을 할때 군데군데 먹선이 번집니다.
먹선이 번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먹선이 번지는 부분이 군데군데 있어 작품을 망치곤하는데요.
혹시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물아교를 아무리 넣어도 번질때가 있습니다. 주로 먹을 갈아쓰는데, 아교포수액 비율이 맞지 않아서 일까요?
안녕하세요 채색을 담은 민화의 김이슬입니다.
여러가능성을 볼 수 있는데요.
교반수가 부분적으로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혹은 먹이 충분히 갈리지 않아서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전하게 하는 방법에는 먼저 교반수 한 종이를 배접 하신 후
작업을 하시면, 작업하실때도 편하고 번짐에 대한 걱정도 덜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배접에 되어 있어서 좀 더 붓을내는 속도를 줄이거나 채색을 두세번 더 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종이가 두꺼워 져서 그런 것이니 이 방법을 추천해 봅니다^^
정성들인 작업이 망쳐지는 일이 없길 바라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