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묘랑 수채화랑 다른가여?
제가 선생님 강의를 듣고 독학 소묘를 배우고 있는데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할수있는 한 해본다고 하는데 결과물은 참담하고 그렇다고 소묘를 포기하고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소묘 붙잡아서 해봤자 늘지도 않는걸 계속 붙잡을순 없을 노릇일거 같고 이러다간 그림에 흥미를 잃을꺼 같기도 합니다.
소묘를 잘하면 수채화를 굳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퀄리티가 높아지는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그저 공통적인 덩어리를 나타내는 명암을 연필과 수채화라는 다른도구로 표현할뿐인것인지 아니면 수채화를 하려면 필연적으로 소묘를 거쳐야 하는것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전 소묘로 기초를 잡고 채색으로 심도있게 들어가고 싶은데 미술의 그 명암의 덩어리 표현의 심화적인 부분을 수채화로 먼저 시작하고 소묘는 차근차근 늘려가는 식으로 해도 되는지 ! 아니면 오로지 소묘부터 덩어리 표현을 완성도 있게 끝내놓고 수채화로 넘어가야만 하는지! 그 부분이 궁금합니다. 둘다 병행하기엔 전 디지털 아트쪽으로 직업을 삼을 생각이라서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습니다. 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