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양희수)

글쓴이 : 양희수T
등록일 : 2018-08-21
조회수 :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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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출장중이시군요;ㅅ;~@ 늘 부지런하신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ㅠ.

오토바이 완성해서 톤까지 붙였는데 어떤지 좀 봐주셔요;ㅅ;..너무 복잡하게 그린게 아닐까요?

이렇게 그리려면 마감이라는 현실적 문제를 생각해봤을때 좀 무리인 것 같기도 하구요 ㅠㅠ...

그리고 어둠과 빛이 잘 표현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ㅅ;///


감사합니다 ㅠ

 



네 안녕하세요 양쌤입니다.

어제 돌아와서 잠깐 살펴보고 덮은 뒤 오늘 다시 열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대로 아래 하단 질문글의 답변을 먼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질문과 연동되는 사항이 하단 질문글에 기술해두었기 때문이니 먼저 하단글 필수 정독 후

이 답변글을 읽어주십사 합니다.


오로바이~ 부르르릉~ 바라바바라빠라라라라라~

최근 제 집 근처 도로가에 자주 하레이나 MCB(모터사이클바이크) 타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양과 소리 달리는 폼들은 제각각 이지만 이것들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퀴 두개로 달리는 탈 것의 일종으로 바퀴가 4개인 자동차와는 다릅니다.

(바이크는 라이드 "Ride" 자동차는 "Drive"===제가 가끔 주석을 달아주는 상식들은 후에 큰 도움이 되는 짤막 상식같은 것이니

잘~~기억해두시면 큰 쓸모가 있을겁니다.)

특히나 자동차와 달리 밀폐공간이 아닌 오픈된 공간에서 바람을 직접 몸으로 느끼며 "올라타는" 형태의 오토바이는

바퀴에 큰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얇은 빗살 형태의 휠 지지대가 바로 그것입니다.

바퀴의 휠(wheel)이란 원형의 바퀴가 쉽게 찌그러지지 않고 본래의 형태를 잘 유지 하게끔 무게를 원 가운데에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동차의 경우 바람의 저항과 차체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두텁고 굵은 형태지만

오토바이는 얇은 철심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99% 이상입니다.(아닌 경우도 있지만 예외이며 자전거도 동일)

차체의 무게도 줄여지고 핸들의 조작이 바로 바퀴로 전달되는 특성으로 인해 바퀴를 경량화하게 해야만 하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잘한 소품을 그리는 단계가 지나면 반드시 자전거나 오토바이 자동차를 그려보게 되는 코스로

선생님들의 문하생 훈련 단계에 꼭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바퀴 그리는게 보통 쉬운게 아니기에 꼭 필요한 필수요소로 선정이 되곤 하죠.

이 때 원형자(빵빵자라고도 불리는)와 운형자의 숙련도를 올리는 과정으로서도 아주 훌륭한 연습 매개체 이기 때문에

문하생에서 배경어시로 넘어가기 위해선 필수로 배워야 했습니다.


저도 오토바이와 차 등등을 수십장 씩 그려본 경험이 있습니다.

매번 혼났지만요......

눈가에 습기가(스윽...)


게다가 무려 바퀴가 고무와 우레탄 그리고 석유.탄소 등등이 혼합된 복합물질이라

대부분이 까맣습니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그런 건 유아용 자전거 등등 눈에 손쉽게 띄어야 하는 것에만 사용)

그렇기 때문에 필수 적으로 먹을  써야합니다.(하단 질문글을 먼저 읽어야 하는 이유)

네 까맣다는 건 먹이 필요합니다. 

앞 뒤에 존재하는 바퀴의 먹을 중심으로 오토바이의 차체 형태에 그림자나 색상에 따라 어디에 먹을 효율적으로 써야하는지

판가름이 되기 때문입니다.(기본적으로 개인의 화풍에 따라 조금씩 천차만별이지만)


이는 국내 정발본 제목 "Blue blood"(일본 정발제목 "SEX"...쩝...)이라는 만화나

혹은 제목 "모터 록" (일본 정발 "モ-タ-ロック")이라는 만화를 보면 주제가 일상 생활이나 연애에 관한 내용이지만

근대화의 상징이자 "탈 것(Vehicle)이라는 매개체를 극중에 가장 잘 녹여낸 만화들로 작가 개인의 탈 것에 대한 표현이 아주

적절하게 잘 나와있는데 한 번 구하실 수 있다면(모두가 20년이 다되어가며 현재는 절간...)보시는 것도 좋톼 라고 생각듭니다.

(왜 인지 약올리는 듯한...)


사실 먹을 쓰게되면 자잘구레한 표현을 스킵할 수 있는 요소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이 먹과 세밀한 표현의 경계를 아주 잘 선택해야합니다.

"너무 많아도 안되고 적어도 안되는" 복잡 미묘한 가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단글에 적힌대로 원고를 만들며 쌓아가는 경험을 토대로 그려야 합니다.


아직 서툴고 못그리는 건 괜찮습니다.

상관없어요.

많이 그리는게 최고거든요.

앞으로도 많이 그리시길 바랍니다.

또 그리다가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든지 같이 수다를 떨어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20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