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양희수)

글쓴이 : 양희수T
등록일 : 2018-04-30
조회수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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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번 글의 튜터링 부탁드립니다/ㅅ/

안녕하세요 선생님!

 

늘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ㅠ

아래쪽에 4컷 만화 러프도 있는데 한 번 슥 봐주시고 튜터링 부탁드려요/ㅅ

 

그리고 톤에 대한 질문이 어제 하나 빠졌는데

컴퓨터로 작업할때 톤을 겹쳐쓰는 경우는 보통 없나요?

예전에 선생님께서 톤작업하실때 눈동자 부분에는 복사 겹쳐서 약간 옆으로 옮겨서 쓴다, 라고 하신 걸 봤는데

옷이나 다른 부분에는 거의 겹톤은 안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래 흑백 일러스트 작업하면서 저는 옷에 톤을 겹치려고했는데 모아레?현상이 일어나는 바람에 포기했거든요 ㅠ

보통 겹치는 건 잘 안 쓰시나요?  



--------------------------------------------[답변내용]--------------------------------------------

 

 

네 안녕하세요 양쌤입니다.

아 죄송합니다. 동시에 게시글이 두개가 생성되었는지 미처 확인을 못하고 

최 상단의 신규 게시글만을 튜터링해드리게 되었네요. 답장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면서

튜터링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4컷 만화 러프에 관한 이야기 부터 해보겠습니다.

네 괜찮습니다. 깔끔하게 기승전결에 맞추어 이야기의 흐름을 단락단락 나눈 짜임새도 넉넉한 편이며

이야기의 소재에 맞게 잘 나열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텍스트(식자)가 들어갈 공간이 너무 좁습니다.

필수적으로 보여주어야할 인물의 전반적인 모습이나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음을 표현해야할 조리대의

모습이 나중에 작업 이후 식자와 말컷에 가려질 공산이 매우 높습니다.

아무래도 머릿속의 상상을 먼저 그려놓고 텍스트를 적은 것 즉 작업순서의 엇박자가 만들게 된

문제점인데 항상 먼저 텍스트가 필수로 가려선 안될 그림부분을 제외한 여백에 잘 안착이 되게끔

선정하는 작업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선 뎃생들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축소해야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좌우 상하 여백으로 끌어 올리려 해도 컷과 컷 사이의 공백이 너무 협소해 이 방법도 무리수가 있어 보이니

뎃생의 사이즈를 좀 작게 줄여서 텍스트가 주요한 부위들을 가리지 않게 수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스(수인)의 성향이 조금은 무뚝뚝하며  마이페이스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기쁘거나하는 감정의 표현에서 조금 더 완화를 시켜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단지 이런 감정 표현엔 얼굴만이 아니라 개의 경우 기쁠땐 꼬리를 좌우로 맹렬하게 흔들며 청소를 한다던지

하는 특정 동물들의 감정 표현들이 곁들여 지면 한 결 더 부드러운 연출이 될테오니 이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크린 톤에 대한 답변입니다.

 

사실상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작업으로 넘어온 이상 톤 겹치기는 이제 거의 쓰지 않습니다.

모니터라는 매체의 특성상 균일하고 규칙적인 점 혹은 선들이 무늬를 이루고 있는 작업물은 실제로 보는 것과 달리

왜곡(모아레)이 심한데 이를 깔끔하게 결과물로 어떻게 치환이 되는지 가려낼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클립 스튜디오라는 소프트 웨어는 이런 톤 겹치기를 통한 표현 방법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내놓았는데

 

아래에 보시면 


 

 

투명픽셀잠금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것은 해당 레이어의 속성이 벡터(vector)속성일 때 또 스크린 톤을 제작할 시에 한해서 저 메뉴를 활성화 하면

해당 스크린 톤이 작업된 영역부분의 톤 단계를 높이거나 낮추거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레이어에 브러쉬나 각종 선 점이 

들어간 작업 부위 밖으로 실수나 기타 작업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일종의 마스킹 테이프와 같은 역할도 해주는데

 

이 튜터링 답변을 듣고 난뒤 직접 체험해 보시길 권장해드립니다.

레이어에 저 메뉴가 활성화 되어 있을 때 스크린 톤의 톤화 단계를 올릴 수도 내릴수도 있어 선택적으로 투톤 겹치기와 같은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겹치기 방법은 다른 명도의 흑백 컬러를 선택하여 브러쉬도 칠해보면 이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저 메뉴가 활성화되어 있을 땐 작업 영역 밖에 무엇을 해도 작업이 먹히지 않으니 그외에 더 칠해

나가고 싶다면 해당 메뉴를 다시 눌러 꺼줘야 하고

해당 작업을 진행하다가 작업물을 꺼버리면 재차 진행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나중에 투톤을 하려는데 톤이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해당 작업을 할때엔 꼭 마무리까지 하고 세이브를 한 뒤 작업을 중단하여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