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늘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ㅠ
덕분에 장면 하나하나 조금 더 신경쓰고 있어요 ㅠ
지난번 마피아 프롤로그 튜터링 받은대로 파란 연필로 스케치한뒤 연필 데생을 해보았습니다
첫페이지의 배경은 저 정도로만 데생해도 될까요? 배경 실제 사진 첨부했는데..보시다시피 글자나 창문이 무지 잔잔해서 펜으로 바로 넣어도 될 것 같구요 ㅠㅠ
그리고 약간 어두운 배경톤으로 하려고 하는데(시간이 늦은 오후~초저녁?)
그럼 첫 페이지 배경에서 스크린톤을 붙이면 될까요?
--------------------------------------------[답변내용]--------------------------------------------
네 안녕하세요 양쌤입니다.
지난 번 튜터링이 늦어지는 가운데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이 튜터링이 끝나자마자 바로 튜터링 제작하여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튜터링은 그다지 알려드릴 것이 별로 없기에 텍스트로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경의 경우 지금 정도가 딱 적당선에 머무른 좋은 밸런스입니다.
물론 어차피 펜 터치 작업이 끝나면 지워지게 될 연필 뎃생의 운명이지만
펜 터치 작업을 보여주신 적이 없기에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제가 판단이 불가능 하지만
연필 뎃생의 밸런스는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스크린 톤은 배경 전체적으로 덮은 뒤 건물 조명이나 창가를 밝게 까주시면 됩니다.
저 당시엔 아직 네온 간판이란 것이 없었으니 착오에 주의하시고 가로등 창문 자동차 조명 등등 밝게 빛나는 물건들을 밝게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그런 뒤 조명들의 빛이 향하는 부분들을 조금씩 까주어 반사광을 만들어 주면 그럴싸한 저녁 배경이 완성 될것 입니다.
전반적으로 지난번에 제가 일종의 "제안용"으로 제작해 드린 콘티를 거의 100% 모티브로 하였기에 연출 등에 손을 댈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인 것이 한 가지 있는데 말 그대로 "제안"이었기에 제가 작업한 것을 베이스로 또 달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새로이 다르게 제작하시길 하는 마음이었는데 잘 전달되지 않은 듯 하여 그것이 좀 아쉽네요.
혹 후에 또 이러한 경우가 생기면 제가 제안하는 제안용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내어 자신 의 것만으로 만들어 내는
본래의 "창작"이 가진 뜻을 100% 활용해주었으면 합니다.
뎃생 내용에선 크게 손 볼 것이 없으나 3페이지 첫번째 컷 총을 겨눈 마피아의 좌측 어깨(총을 들고 있는 반대편)가 상당히 좁아서
이것만 수정한 뒤 펜 터치 작업을 들어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말 컷의 크기가 조금 작아 보이거나 지나치게 커 보이거나 하는 것들이 있는데 실제로 이 말 컷들에 손글씨로 직접 써서
말 컷의 크기를 다시 한 번 조절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별거 없어 보여도 말 컷의 여백이 너무 없거나 너무 크거나 해도 공간의 낭비라고 보여지는 경우가 있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