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올라오는 튜터링에 답변하는 양선생님때문에 강의를 듣기 시작 했습니다.
그전엔 소묘 초급 강의를 끝냈구요.
만화를 시작하기전에 좀 배워야 할것 같아서요.
튜터링에서 보면 너무 잘 갈켜 주어서 강의 내용도 엄청 좋을줄 알았어요.
근데 대단한 반전을 주더군요.
뎃상이나 인물에 대한 설명도 별로 없고 요즘 쓰지도 않는 펜선에 중점을 두고 가르키는 모습이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강의 배우면서 돈이 아깝기는 처음입니다.
강의가 좋으면 중고급 까지 들을려고 했는데 예고편을 보니 정말 말이 안나왔습니다.
만화 그리는 사람이 사람이나 배경에 대한 뎃상력이 좋아야 하지 않을 까요.
데상력을 키우고 나서 펜선을 어떻게 넣는지는 후자 이고요,
(요즘엔 컴퓨터로 선을 따기 때문에 이것도 필요 없지만,)
정말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실력은 정말 좋으신것 같은데 왜 만화의 핵심적인 뎃상을 안가르켜
주시고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것들만 중점적으로 다루는지 묻고 싶습니다.
전 강의를 몇번씩 반복해서 보고 연습하는 스타일 입니다.
근데 선생님 강의를 보고 있자니 보고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못보겠습니다.
이곳은 원래 그런곳인데 니가 무슨 상관이야 하면 할말이 없지만
제발 중요한 그림을 알켜주는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에 두서 없는 글을 적습니다.
그전에 캐릭터 강좌릏 끊었다가 환불 받고 여길 선택해서 환불 해달라고 말은 못하고 마음 끙끙 앓는 사람 입니다.
그래도 소묘 선생님 강의가 마음에 들어 도약아트에 다시 도전 했지만
전 정말 실망을 했어요.
엉터리 글이고 기분 나쁘게 들리시겠지만 좀만 귀담아 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강좌가 다 끝나가는데 그냥 냅두자 하다가도 돈도 아깝고 너무 억을해서 몇자적습니다.
--------------------------------------------[답변내용]--------------------------------------------
네 안녕하세요 양쌤입니다.
먼저 저의 강의에 실망과 불만을 가지시게 하여 제가 강의 진행에 큰 잘못을 하였나 싶습니다.
사과를 드리며 쓰신 글에 대한 저의 변명을 들어주십사 합니다.
왜 강의의 내용이 이토록 만족을 시켜드리지 못하였는가에 대한 것을 말입니다.
가장 먼저 제 강의는 "출판만화"를 기초로 상정하여 도약아트와 함께 준비한 강의입니다.
김유미 선생님의 "웹툰"과는 근본적인 제작방식이 상이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크롤 형식으로 쭉쭉 내려 읽는 웹툰과 달리 손에 직접 들고 다니며 읽는 페이지 형식의
"제책(도서로 제작하는)" 일종의 서적을 만드는 강의이며 이 강의를 수강하며 공부하고
출판만화가 어떤 형식으로 제작이 되고 제작하는 방식을 습득하여 최종적으로
"출판만화를 제작하는 만화가가 어떤 다양한 스킬을 습득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강의가 저의 강의 입니다.
또한
도약아트측에서 제시한 하나의 커리큘럼내 최대 36강 안팎으로
초/중/고급의 모든 강의내용이 만화가가 출판을 위하여 가져야할 기본적인 소양지식을
담은 것이기 때문에 어떤 분들께서 보시게 되면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느끼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최대 초급 12단 36강 내에 간단하게 출판할 수 있는 만화의 내용부터
PC를 이용한 웹 출판만화를 제작할 수 있는 고급까지 만화가가 가져야할 모든 스킬을 고르게 분배하여야 했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 심화 과정을 만들고 그에 집중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구를 선별하고 길들이고 손에 익숙하게 하고
콘티를 제작하고 뎃생을 그려낸 뒤
펜터치로 뎃생에 옷을 입힌 뒤 스크린 톤을 붙이고 마무리하는 과정을
모두 담아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1강- 약 60여분 내 오프닝과 클로징멘트까지 약 60여분이 넘지 않는 짧은 시간내에 해당
강의 주제에 맞는 강의 내용을 수록해야 했습니다.
제 경우 어쩔땐 멘트가 너무 길기도 하여 통편집 당하는 사태도 있었습니다.
이런 제작과정을 거쳐 만화가 만들어 지는 모든 과정을 빠짐없이 담아내었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수강해주시면서 열공하는 수제자 분들도 여럿 계시구요.
그런 수강생 분들 중에 "부족하거나 궁금한 것"은 "튜터링"을 통해
부족분을 채워가시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글 서두에 저의 튜터링을 보고 오셨다고 하셨는데
맞습니다. 윗 문단에 제가 작성한 것 처럼 뭔가 삭연치 않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튜터링을 이용해 모자란 부분을 채워가시면 됩니다.
본강의 내용에서 수록못한 그런 궁금점을 제가 강의 항상 끝부분에
"튜터링을 통한 부족분과 모자란 점을 꼭 남겨 해당 문제점을 해결해 주십사합니다!" 란 멘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튜터링을 보고 오신 것처럼 부족한 부분을 메꿔드리기 위해
열성과 열정을 다해 알려드리고 있으며
지금 이렇게 수강자 분과 만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화를 배우기 위해 소묘를 먼저 수강하고 오셨다고 하셨는데
소묘는 만화를 그리는 데 있어서 좋은 "뎃생" 기본기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기술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좋은 "뎃생"을 하는 데에 있어서 도움이 될 뿐이지
"만화를 그림에 있어서 뎃생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화는 뎃생 한 파트로 끝이 나는 분야가 아니며 또한 "예술"도 아닙니다.
드라마 같이 심오한 시나리오 작법부터
영화같이 현란한 컷 연출.
그리고 그 연출에 걸맞는 뎃생력과
그런 뎃생력을 뒷받침해줄 펜 터치.
그리고 더욱 화려함을 지원해줄 스크린 톤 및 각종 효과 작법.
그리고 배경 파트 등등.
만화가가 되기 위해서 가져야 할 것은
"뎃생력"하나가 아님을 강조하며 변론 마치겠습니다.
PS:환불을 원하시면 환불 요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