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양희수)

글쓴이 : 양나즈
등록일 : 2015-10-11
조회수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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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선에 관하여....

양쌤께서 연습은 거친선으로 올려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제가 팬선을 굳이 넣는 이유는..ㅠㅠ

아대를 첨부파일 처럼 잡기 때문에 저대로 튜토링을 받기엔

뭔가 정성이 안들어 간것 같아서 입니다. ㅠㅠ

저상태에서 바로 팬선으로 따서 조금씩 수정을 가미해서 나온게 오늘 올린 튜토링인데요.

아무래도 이상태로는 올리면 안될것 같네요. ㅠㅠ

그리고 신티크라서 팬선 따는거 안 힘듭니다.!ㅠㅠㅋ

전 아대가 거칠다 못해 너무 지저분하네요. ㅎㅎ;; 



--------------------------------------------[답변내용]--------------------------------------------

 


 

아뇨!! 정성보단 실력의 향상이 우선입니다. 빠르고 쉬이 고치기 위해선 초벌 상태가 가장 좋은 튜터링의 밑거름이 됩니다.

위의 그림 보이시죠? 저의 평소 뎃생의 원본과 올려주신 그림을 같이 두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저보단 아무래도 상당히 깔끔하게 작업을 하고 계신것이 확연합니다.

저의 경우 여러장의 레이어를 혼합하며 빠르고 거칠게 뎃생을 합니다. 연필선이 주는 강한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빠르게 그리다보면 많은 것을 "실험"할 수 있는 시간적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 만큼 많이 그리고 빠르게 그린다는 건 만화작가에겐 큰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땀 한 땀 정성들여서 완성하여 누군가에게 내보이기 위해 그리는 것도 좋지만

실력의 향상을 위해 뭔가 잘못을 캐치해내고 수정을 하기 위해선 겉모습에 치장하기 보단

오늘 올려주신 속까지 다 들여다 보이는 이런 것이 가르치는 자의 입장에선 잘못된 곳의 발견과 수정에 관한 분석이

용이하답니다.

저도 만화가라고 하기엔 부족할 정도로 손이 느린 편이었던지라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우개를 덜 쥐고 많은 선을 그으며 손을 보다 익숙하게 하기 위해 부던히 훈련을 했고 그만큼 극복은 했지만

저 또한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아무래도 브러쉬 자체의 선의 강약이 까맣게만 나오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만약 현재 고급강의를 수강중이시라면 고급강의 교재로 첨부된 브러쉬 파일이 있을테니 참고하여 활용하시면 될듯합니다.

아니면..유_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