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양희수)

글쓴이 : 양나즈
등록일 : 2014-09-16
조회수 :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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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치기 특강에서.

잉크옆에 조금 더 큰통에 담겨있는것은 무엇인가요?

검은색 액체인데. 잉크를 찍으실때도있고 그 큰통에 있는 액체를 찍으실때도 있네요.

그리고 펜은 다쓰고난후 그냥 휴지로 펜촉의 잉크를 닦아내는식으로 관리하는건가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양쌤입니다.
반갑습니다 잉크 옆의 까만액체의 정체는 무시무시하게도 펜촉의 묻은 잉크를 닦아낼때 쓰는
일반 물을 담아놓은 통입니다.
펜촉의 잉크가 점차점차 말라가면서 펜촉의 끝에서 굳으면서 펜 심 사이에 잔재하면서 펜터치 작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물을 묻히면서 닦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간혹가다가 제가 잉크가 아닌 물통에 물을 찍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원고지에 묻은 손의
기름기로 인해 잉크가 쉽게 원고지에 안착이 되지 않을 떄에 살짝 수분을 보충해 주어 잉크가
원고지에 잘 안착이 되도록 유도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잉크에 들은 잉크는 기본적으로 물과 유성잉크가 혼합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장기간 잉크 뚜껑을 열어두거나 작업시에 열어둘 때 수분이 증발하기에 잉크를 닦아낸 그 물을
모아두었다가 잉크가 마르면서 끈적해지거나 수분이 부족할 때 보충제로의 역할도 한답니다.
이런 물통은 흔히 뚜껑이 있으면서 조금은 무게가 있어야 실수로 건드렸을 때 넘어지면서
쏟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는 유리병이 좋고 그런 통을 구비하기 여의치 않다면 생수병이나
일반 탄산음료 pet 병을 가위로 날카로운 면이 남지 않게 잘 잘라내서 쓰면 됩니다.
하지만 pet병의 경우는 가볍고 넘어지기가 쉽기 때문에 작은 박스에 담아서 넘어졌을 시 물이
작업 공간이나 원고에 쏟아짐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한 답변이 되어드렸기를 바라면서  또 궁금한 점 있으면 질문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