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디자인(최영환)

글쓴이 : 최쌤
등록일 : 2013-11-06
조회수 :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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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최영환 선생님ㅎ강의 내용 넘 좋습니다 ㅎ

안녕하세요 최영환 선생님.제 이름은 곽상지 라고 합니다

현재 펜으로 강아지 그리는것 까지 들었습니다ㅎ강의 내용 넘 좋습니다ㅎ.

제 나이가 30인데요.고졸자입니다ㅠㅡㅠ요리일을 5년해오다 그만두고

더조은컴퓨터 학원에서 4개월동안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쿽 등을 배웠습니다

포토폴리오는 5개 정도 있구요.학원상담사 말로는 팬시쪽은 자리가 잘 안생겨서...

일단 인쇄소 또는 간판쪽 일을 하면 경험을 쌓고,자리가 생기면,이력서 넣보면서 기회를 찾을라고

하시는데...좀 고민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처음 요리일을 안하고 이일을 하고자 한 결심은

죽기전에 제 캐릭을 만들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직 드로잉 실력은 귀여운것들 따라그리는 수준,귀엽운 캐릭을 창작하는것에 즐거움을 느낍니다

제 목표가 제 캐릭을 만들는 거여서...팬시 회사에 들어가는게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니면 다른 일을 하면서 돈을 벌며,계속 제 꿈을 향해 공모전에 계속 출품하는 방식으로 가야하는지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조언좀 듣고싶습니다.아 그리구요,한국엔 캐릭터 컬렉션 같은 서적이 없는데요.선생님은 어디서 해외 서적을 구입하시나요?아무래도 보는 것도 중요한데요,그것을 보고 따라그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선생님 만에 캐릭터 공부법 같은게 있을까요?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캐릭터디자인 강사 최영환입니다.^^
30대이신데 또다른 미래를 향한 도전에 존경심을 표합니다.^^
목표가 있다는건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요.. 그런 움직임이 결과물로  나타나고 그 결과물들이 빛을 발해서 원하시는 위치에 도달하시길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우선 질문하신 진로에 대한 부분을 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원하시는 팬시캐릭터 디자인 쪽은 경력도 중요하지만 학력도 중요합니다.
거의 2년제 졸업 아니면 대다수 4년제 졸업을 해야 지원이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경력과 포트폴리오만으로 입사지원을 안해봐서 확실한 답변은 드리리가 힘드네요...

학원상담소에서도 아마 그부분떄문에 인쇄업쪽으로 진로를 변경후에 결정을 하라고 하신듯 하네요..

인쇄소쪽은 학력을 안보는 곳에서도 구인을 하는걸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이야길 하신거 같은데..문제는.. 포트폴리오를 준비를 하시고 경력을 3년이상은 쌓아야
하실텐데..그렇게 되었을때 나이를 생각 안할 수가 없어요...
30대 중반에 팬시쪽으로 가셔서 제품에 들어갈 디자인을 하신다면.. 아마 인쇄쪽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업무방식에 힘드실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쇄업쪽은 현수막 사이즈. 간판사이즈 에 맞는 폰트형식과 채널(간판종류중 하나)방식 간간히 캐릭터활용을 주로 하는반면에 팬시캐릭터쪽은 하나의 캐릭터를 개발하거나 개발된 캐릭터를 라이센스를 사와서 작업을 하는
방식들로 주로 하는데 대부분의 작업이 라이센스를 사와서 작업을 하는곳이 많아 본인의 캐릭터를 개발을해서 팬시로 되기까지의기간이 상당히 많은 시간이 들어가게 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디를 들어가게 되는지에 따라 또 어떻게 일을 해나가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두가지의 업무 방식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가 궁금하네요...
또...생각보다 만만치 않구나 하는 생각도 드시리라 생각이 듭니다..ㅠㅠ

전 우선 이두가지의 길 외에도 다른길이 있다는걸 알려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지금 가지고 계신 포트폴리오와 강의를 들으시면서 늘어나게 될 포트폴리오들을 잘 정리를 하셔서 우선
경험삼아 알바사이트에 보시면 간간히 캐릭터디자인 관련 알바들이 올라오곤 할꺼예요
그쪽은 이력서도 보긴 보지만 포트폴리오만 마음에 들면 일을 구할 수 있을거예요
그렇게 프리랜서 식의 일을 좀 하시면서 간접경험을 먼저 쌓으시고
부수적으로 캐릭터 공모전에도 출품을 하신다고 하시니 좋은 결과 있을 수 있게 노력하셔서 개인작업물과
이력서에 한줄이라도 더 넣을 수 있는 경력등을 쌓아나가시는 편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듭니다.

그러시면서 욕심이 생기신다면 자체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캐릭터들이나 본인의 창작물 )를 가지고 마케팅을 해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체 블로그를 만드셔서 하나의  옴니버스 스타일의 카툰등으로 작업들을 해나가시면서 각 사이트의 웹툰등으로 밟을 넓히셔도 좋을 것같고요.

캐릭터는 그리는 분은 많지만 세상에 알리는 사람은 적다는걸 잘 인식하시고 어떻게 알릴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들을 고민하시면서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자신의 캐릭터가 어느정도 마케팅에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아마도 팬시캐릭터 쪽으로 라이센스를 파실 수 있는 시기도 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과정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고 언제 올지도 모르지만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걸..염두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과정이 팬시 캐릭터 업체쪽엔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업체에서 자체 캐릭터를 개발하는 팀들이 많지만 그걸 마케팅까지 해둔 상태라면 조금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전적으로 사견일 뿐이지만..제가 오너라면...마다할 이윤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이라는게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져서 오히려 전문분야인데다 박봉인 분들도 많지만 노력을 하시는 만큼 플러스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도 활발해져서 보는 눈이 확산이 되었으니까요...sns도 활용하시고 조금더 글로벌하게 생각을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뜻하지 않은 곳에서 먼저 찾아올 수도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상지님 힘내시고요~ 아무쪼록 제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또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찾아오셔서 글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