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입추가 지나도 여전히 덥습니다. 조금 기세가 꺽긴듯도 하고요.
열심히 그려도 늘 완성도에 못 미치는 그림이 되고,
그래서 오히려 더 노력하려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문서예를 7,8년 이상 하면서 늘 먹물만 접하다가
색색의 색깔도 고운 색연필을 대하니 어찌나 새롭던지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틈나는 대로 색연필 그림을 그리게 될 것같네요.
종강일이 다가오고 일정이 바쁠 것 같아(혹시 수업을 다 못 듣게 될까봐)
난이도가 있는 강의부터 수강하려고 마지막 수업인 베네치아를 먼저 그려봅니다.
많이많이 피드백 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