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6개월 전에 강의를 신청해놓고 독학으로 그려오면서 그림을 올려서 튜터링을 신청하는 것은 처음이네요. <떨립니다...

아직 초급의 기초 부분을 보고 또 보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갖고 있었던 주연들의 얼굴을 그려본 습작입니다. 색상이나 얼굴 표정 등 아직도 공부할 것이 산더미지만, 혼자서 그려서 끙끙대기 보다는 조언을 구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하여 오늘 이렇게 찾아 뵈었습니다.

클립 스튜디오로 밑색을 깔 때, 컬러 써클에서 색을 고를 때, 피부톤이 예상보다 어두워지기도 하고 너무 밝아서 눈에 안 보이기도 한 것은 제 경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색상표를 만들어 놓고 이것저것 열심히 해 보고 있습니다.

요새는 어른 캐릭터 그릴 때... 얼굴이 길어 보이더라구요. ㅠㅠ 아대에서 설계를 잘못했는지 어쨌는지 펜터치만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멀리서 보면... 얼굴이 생각보다 길어져 보입니다. 아이 캐릭터는 의식하고 이목구비의 거리를 좁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른 캐릭터는 생각보다 그게 쉽지가 않네요.

캐릭터 설정도 들어가 보고 색도 칠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흠이지만, 익숙해지면 괜찮겠지요.

다음에 뵐 때는 더 나아져 있었으면 하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