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링

글쓴이 : 몽환의광대
등록일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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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에 관련해서 질문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일전에 주신 과제에 대해서는 조금 더 답을 생각해보고 튜터링에 임하겠습니다.

배경의 활용은 곧 '공간의 활용'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소실점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사물의 위치가 보이는 모양이 달라지니까요. 그래서 어렵지만, 평면이라는 종이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입체감을 주기 위해서는 투시법은 반드시 배워야 하는 필수코스이기에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공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확실히 그림은 달라지겠죠.

여기까지는 생각했는데... 생각을 조금 더 가다듬고 다음에 올릴 배경 그림에서 다시 질문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배경과도 완전히 무관하지 않을 '구도'에 대해 질문 올립니다.

 

저는 여태껏 구도라고 하면 인물이 취하는 동세나, 포즈, 사물의 모양새 등을 말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배경과 구도는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배경을 그리면서, 공부하면서 구도란 것은 배경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림 한 컷에 사용된 색감, 인물의 색상과 동세, 포즈, 배경을 이루는 사물의 색감과 위치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라고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개념이 모호하여 질문 올립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ㅠㅠ

오늘은 총을 든 남녀의 투샷이 그림의 주제입니다. '투샷'이라는 구도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모작했습니다만, 두 인물의 자세를 각각 설정한 탓인지 묘한 위화감이 듭니다.  

그러나 이게 무엇 때문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ㅠㅠ

 

오늘은 총을 든 인물들을 그렸습니다.

칼은 여러 번 그려보았습니다만, 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엔 구조를 알지도 못한 채, 모양만 흉내내려니 너무도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알지도 못한 채로, 그냥 보이는 대로 그리자니 '이래도 되는 건지',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채워넣어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기에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그린 수작업에서는 총의 부분 부분이 소실점이 뒤틀리고 어긋나 형태마저 뒤틀리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해서 클립스튜디오로 가지고 와서 다시 그렸습니다.

 

퍼스 툴을 이용해서 형태가 틀린 부분을 고치고 나니 조금은 나아졌지만, ... 여전히 힘드네요.

그래서 튜터링을 올립니다. 총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요... 물론 총마다 모양이 다르고 성능도 다양하겠지만, 그리는 방법은 알아야 후에 다시 그릴 때는 망설이지 않고 그릴 수 있을 듯하여 질문 올립니다.

 

인물이 너무 심심해 보여서 마스크 레이어를 써서 여자의 옷에 텍스쳐를, 남자의 옷에는 모노톤을 발랐지만, 다 똑같이 보이네요. ㅜㅜ. 갈 길이 머네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