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링

글쓴이 : gen
등록일 : 2017-03-10
목록으로 강의 바로가기
앉아서 턱을 괴고 있는 모습을 그려보앗습니다.

장장(?) 한달만에 튜터링으로 찾아뵙습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한달간 이런저런 자세와 동작을 바꾸어 가며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만

길다면 긴 시간동안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 이번 그림을 그리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디테일과 사물과 인체를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부족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튜터링에 올린 그림도 정면 샷인 그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의 각도 허리의 구부러짐등을 고려하지않고 처음에 그려내어 대대적인 수정을... ㅜㅜ

역시 선생님 말씀처럼 포즈를 직접 취해보고 그리는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달만에 와서 질문드리고 싶은것도 많습니다만 일단 가장 궁금한 두가지만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이 그림을 다르게 부감에서 옆을 보는 시점(45도정도)으로 스케치를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관절이 꼬인 요상한 스케치가 자꾸 나옵니다...ㅜㅡ 사실 전그림에서도 부감을 그리면서 애를 먹었는데

아무래도 접히는 부분이 많아지니 그런지 감을 잡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햇습니다.

그리고 다른 질문은

튜터링 그림처럼 연필로 그리고 난 후 컴퓨터에서 읽어와 투명도를 낮추고 신티크로 펜선을 긋는 순서로 채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을때는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펜선을 다 긋고 완성해놓고 보면 뭔가 처음에 원했던 그림의 분위기와 선에서 좀 달라보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혹시 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주변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없어 물어볼 사람도 없기에 선생님의 조언이 항상 늘 큰 힘이 됩니다!

언제나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