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링

글쓴이 : 몽환의광대
등록일 :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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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배경 그리기에 대하여 질문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느새 12월이네요. 그리고 거기서 또 한 주가 갔습니다. ㅎㄷㄷ.

 

오늘은 배경을 하나 그려서 들고 왔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그렸지만, 아직 펜터치에 들어가지 못해 연필 스케치만 있는 터라 나중에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배경 펜터치에 대해 질문 올립니다. 이건 배경 그리는 참고서에 나온 작례를 모작했습니다.

 

가운데 강 하나를 그려 보았습니다.

질문 중 하나는 '강에 비치는 그림자 처리'에 대한 것입니다. 미숙하여 실수한 것이 선이 얽혀서 그림자 부분이 약간 지저분하게 처리된 곳이 많습니다. 그만큼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의 흐름을 어디로 설정하느냐, 대상이 되는 물체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그림자를 처리하는 방법은 같을 것 같습니다.

물체의 그림자가 흐름이 유동적인 강 같은 액체 위에 드리워지면 강 물결에 따라서 그려야 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이 물결을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얼마나 선을 써야 하는 것인지, 이 외에도 강과 같이 움직임이 있는 자연물에 다른 자연물의 그림자가 비치는 배경을 그리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번외로 다른 질문 하나를 더 올립니다.

이번에는 연필에 관한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연필심의 연하기와 강도에 따른 것입니다.

 

제가 2B 연필을 한 다스로 구매해서 쓰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는 전에 구매했던 2H 연필로도 그리고 있었습니다.

 

2B는 잘 뭉개지고 흑연이 많이 번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2H는 보다 단단하고 잘 번지지 않았습니다.

 

이 차이가 단순히 제가 연필을 세게 누르지 않았기 때문에 덜 번졌고 세게 눌렀기 때문에 훨씬 많이 번진 것인지요. 아니면 연필 자체에 이러한 특성이 있는 것인지요.

둘 다 병용하면서 그리고 있습니다. 추가로 세밀한 그림에 좀 더 적합한 연필 같이, 6H에서 8B까지 있는 연필심의 강도와 여기에 적합한 쓰임새를 같이 알고 싶습니다. F도 있는데... 아무리 써봐도 이건 어떤 등급인지를 모르겠습니다. F는 대체 뭔가요. 저는 뭘 사서 쓰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