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도 어김없이 그림 한 장을 들고 이번엔 아침에 찾아뵜습니다.

오늘의 질문은 제목에서도 적었듯이, '배경을 그리는데 소실점을 잘 잡기'에 대한 방법을 여쭙고자 합니다.

소실점이라는 문제보다는 배경에 대한 이해 부족과 형태력의 부재에 있는 것이겠지만, 궁리하고 궁리해봐도 형태가 잘 잡히질 않아서 오늘은 저번에 이어 다시 '소실점과 배경'에 관하여 여쭈고자 합니다.

실은 이 튜터링을 질문하면서 제가 첫 번째 그려서 올린 그림을 한 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닮아 있네요. 나쁘게 말하면, 배경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나아지지 않았다는 실망감도 살짝 들긴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용기를 내서 오늘의 그림을 다시 들여다보고 생각을 해봅니다.

책을 보고, 강의도 챙겨보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ㅎㅎ 어색한 게 많아서 질문이 너무 두루뭉실한 감이 있지만, 선생님께서 한 번 봐주십사하고 올려봅니다. 난간이 많이 어색하네요. .. .. 밑에 군중이랍시고 까맣게 칠해봤지만... 너무나도 단순하네요. 이제는 사소한 형태에도 신경을 쓰면서 형태를 어그러뜨리지 않고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충실히 구현하는 법을 익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