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링

글쓴이 : 몽환의광대
등록일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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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하는 악마를 그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은 뱃살이 쪄버린 제 주인공을 데리고 왔습니다. ㅎㅎ


저번에 내주신 숙제를 고심한 끝에 직접 그려보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팔굽혀 펴기를 하는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리는 내내 '무게중심'과 '기저면'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떤 행동을 취할 때, 지지대가 되는 바닥 위에 특정 행동을 하기 위해 지면에 신체의 일부가 닿는 면을 기저면이라 할 때, 그 행동을 유지하기 위해 무게가 가장 많이 쏠려서 가장 불편한 곳이 무게중심이 잡히는 곳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만.. 맞게 이해한 것인지요?


저번 튜터링을 복습하면서 심기일전하여 다른 그림으로 되도록 빨리 찾아뵐게요.


팔굽혀펴기 자세를 실제로 취해보면서 이 자세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어서 몇 번 해보다가 말았지만요.. ㅎㅎ 신체를 지탱하는 양팔과 머리 사이에서 무게중심이 잡히는 게 맞는지요?


오늘은 옆모습입니다. 옆에서 보는 어깨를 많이 그려보지 않아서 위치 잡는데 참 힘들었습니다. 갈빗대를 그려놓으니 조금 많이 어색한 듯도 하구요.

'인격이 바뀌고 난 후의 급격한 체형 변화를 겪고 난 후'의 상황을 설정한 뒤 그린 그림인지라 대사를 거칠게 써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체 비례를 맞추는 게 선결 과제겠지요.


벌써 아침이네요. 밤을 꼴딱 샌 올빼미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ㅎㅎ 다음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