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링

글쓴이 : 몽환의광대
등록일 : 20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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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것을 복습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번에 올린 튜터링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저번 튜터링 당시 조급함이 앞섰더랬습니다. 제 주변에는 이상하리만치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고딩 때도 그랬고, 대학교 때도 그랬죠. 지금은 먹고 살기가 바빠서 연락이 끊겼습니다만, 꽤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나 후배들이 모두 그림을 '잘' 그렸습니다.

 

저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림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단계였고요.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지만, 저 스스로 그들과 저를 비교하곤 했습니다. 학원 같은 데서 차근차근 배울 입장이 아니었던지라, 그들을 제 모델로 삼았더랬습니다. 하지만 그게 과했던 모양인지 조급증이 들어 차근차근 배워서 과정을 익혀야 할 때, 저도 모르게 조금은 과한 욕심을 냈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을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일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저만의 형식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아 참을성 있게 그리겠습니다.

 

인체 포즈집에 나온 포즈를 참고해서 그려보았습니다. 최근에 배웠던 발, 이전에 배웠던 동세를 응용해보았습니다. 일전에 일러주신 대로 상체가 조금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긴해도 엄청 신경 썼던 부분이니까요.

 

여자 머리카락이 약간 이상하지만, 이 부분도 배우면 나아지겠죠..?

 

오늘 튜터링 신청하고 '손의 다양한 포즈' 파트를 들어가려고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발도 한 번 더 보고요. 다음에는 손과 발이 같이 있는 그림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