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링

글쓴이 : 몽환의광대
등록일 :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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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3강, 몸의 기본기1: 정육면체-하지만 직사각형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사는 거제도는 아침 내내 비가 많이 내린 후,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겨우 그쳤습니다. 선생님이 계신 곳은 어떤가요? 유독 월요일만 되면 비가 잦네요.

 

오늘은 정육면체를 그려 보았습니다. 하지만 말이 정육면체지, 스케치북을 세운 후 멀리서 보니까 윗면이 기다란 직육면체가 떡 있네요. ㅎㅎ 형태가 많이 맘에 들지 않아서 두 번, 세 번 뜯어 고친 후의 결과물입니다. 그릴 때는 열심히 그려서 잘 모르다가 다 그리고 나서 멀리서 지켜보면.. 원하는 결과가 아님을 늘 보게 됩니다. 다 나아가는 과정이겠죠.. ㅎㅎ

 

그림자 잡는 과정에서 연필 쥐듯이 색칠하고픈 충동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팔이 너무 아파서요. ㅎㅎ 이런 고통을 참으며 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지만요.

 

두 번째 그릴 때는 좀 더 선생님의 그림과 닮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입니다. 처음 스케치를 하면서 '소실점'을 말씀해셨습니다. 저는 이 소실점을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공책에 그냥 막 그리다보니까 소실점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선지 그간 결과물을 지금 보면.. ㅋㅋ... 소위 말하는 '인삐' 투성이네요.

 

소실점이란 게 물체를 이루는 가상선이 모이는 지점 같은 건가요? 소실점을 잡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그래서 오늘은 이걸 여쭈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