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링

글쓴이 : 아틀리에
등록일 :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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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어요 ㅠㅠ

불하려다가 낼부터는 시간이 없어서 해보고싶어서 바로 이거 해봤는데 망했어용 ㅜㅜ.... 밑그림까진 느낌좋고 기분좋았는데 말리고 해야하나? 하다가 슬쩍해보니까 괜찮은것같길래 했는데 이래도 되나요? 하여튼!! 색의 조합도 그렇고 색이 섞이면서 이쁘게 나와야하는데 잘안나와서 조급해져서 더더더더 하다보니까 이 지경까지 되서 밑그림마저 약간 형태가 바뀌었어요 ㅜ 선생님 따라하려다가 강의노트에 있는 고흐 첫번째방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식으로 하려고 선생님꺼 참고하면서 했거든요. 근데 칠할때 그 결 느낌이랄까(침대에 색이 섞이는 부분같은..) 그런것도 못내겠고 색의 조합도 못내겠구 ㅜ.ㅜ 어쩌죠..막 맘이 조급해져서 더 하고하고 더 이상해졌어요 밥도 못먹겠고 완성해야겠다는 압박감 ㅜㅜ 근데 결국 더 이상해지는것같아서 우선 진정하고 나중에 하려구요... 좀 마르고나서(한 일주일?) 덧칠하면 고쳐질까요 ㅠㅠ; ㅠㅠㅠㅠ 어케해야할까요 ㅠㅠ.... 속상해요ㅜㅜㅜㅜ

  • 황지영 2011-07-09
  • 평가 :
  • 불만이 있는 자세가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잖아요 ㅎㅎ
    근데 잘하셨어요
    반고흐 작품이 쉬워보이지만 결코 쉬운 작품은 아니랍니다.
    그가 고안해낸 화풍도 나름 오랜 시간의 습작을 통해 찾아나간 화풍이니깐요 ㅎㅎ
    무흣 아주 좋은 출발입니다.
    그림 작업을 할 때 김점선작가님께서는 전업작가활동을 시작하셔서 쓰셨던 방법이예요
    일부러 작업실을 나올때 그림의 일부를 망가뜨리고 나오셨다고 하네요
    다음날 아침에 자리로 빨리 돌아가기 위한 방법이였다고 해요
    그런 느낌이 들만큼 진지하신데요^^
    우선 조바심을 내려두셔야 해요!
    그리고 진정하소 나중에 하겠다고 마음먹으신게 잘 하신거예요
    3일에서 4일 정도 캔버스를 지켜보세요 직사광선은 피하시면서 선선하데 두셔서 말리시구요
    말리시고 다시 시작하시면 더욱 선명한부분을 처리하실 수 있을것이에요
    한번 더 수정하시면서 덧칠작업 후 완성작을 다시 올려주세요
    확실히 유화의 감각을 익히시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고 훨씬 좋은 느낌으로 완성될 것같아요
    조바심은 잠시 잊으세요~
    그림의 전반적인 느낌은 고흐의 방(원본)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빨리 마르지 않아서 색이 뭉게지니깐 원터치로 한번 언더드로잉으로 칠하고 살짝 말리셨다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쉬엄쉬엄~ 뒤에 나가서 그림도 한번 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