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에 필요한 재료

 

 

<과연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캘리그라피는 어떤 재료를 가지고 쓰게 될까요?>

1. 필기구

 

1) 붓 

캘리그라피를 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는 바로 붓입니다. 여러 필기구 중에 왜 붓이냐 하면 바로 캘리그라피가 붓글씨를 쓰는 서예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알다시피 붓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붓의 경우 본인이 어디에 어떤 종류의 글을 쓰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명함을 만든다거나, 엽서를 만드는 곳에 글씨를 쓰기 위해서는 작은 붓이 필요하겠지요? 그럴 때 필요한 것은 세필(細筆)붓이라고 부르는 작은 붓이 필요하겠고, 벽지 같은 넓은 곳에 글씨를 쓰기 위해서는 길이가 팔뚝만한 붓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통 일반적인 글씨를 쓸 때는 흔히 서예를 하시는 분들이 쓰시는 정도의 붓이 필요한데요. 한문전용 붓보다는 한글전용 붓이 더 괜찮다고 하네요^^

  

 

  

2) 붓펜 

보통 붓펜은 방명록을 쓰는 곳에서 많이 보셨을텐데요. 흔히 쓰는 펜과 같은 크기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세필붓 정도의 작은 붓털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 붓펜은 진짜 붓과 같은 탄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휴대하기 용이하고, 일반 용지에 글을 쓰기에 편리합니다.

 

 

 

3) 기타 여러가지 펜들 

붓 외의 여러가지 펜들도 캘리그라피를 할 때 쓰입니다. 펜 끝이 일반펜과 다르게 직각으로 되어 있는 펜이 있는데 이 펜은  붓으로 표현할 수 없는 직각의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또한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는 펜촉, 이 펜촉은 잉크를 묻혀서 쓰는 펜인데 아시겠지만 상당히 뾰족합니다. 날카로운 느낌으로 더 세밀한 글씨를 표현할 때 쓰입니다. 

 

 

<이렇게 붓 외의 펜으로도 캘리그라피를 할 수 있답니다.>

  

4) 이밖에 

앞에서 설명해드리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펜 역시 캘리그라피를 할 때 자주 쓰이는 재료입니다. 또한 본인만의 느낌을 살리고 싶은데 붓으로는 한계가 있을 때, 나무 젓가락, 칫솔, 빗자루 등 본인만의 필기구를 만들어서 써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손으로 쓴 것도 캘리그라피라 할 수 있을만큼, 캘리그라피는 글씨를 표현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2. 부수적인 재료 

이제까지 캘리그라피를 하는데 필요한 필기구를 알아봤는데요. 이제 이 캘리그라피를 효과적으로 나타날 수 있게 해주는 부수적인 재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먹물과 아교액, 물, 흰 접시 

붓으로 글씨를 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먹물이죠! 서예를 기본으로 하는 캘리그라피는 기초 필기구도 붓이라고 위에서 설명을 해 드렸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먹물도 짝꿍처럼 따라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때 깨끗한 물도 필요한데요, 이 물을 통해 붓을 빨기도 하고, 먹의 농도를 조절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이 때! 조금은 생소한 재료가 있죠? 바로 아교(膠) 라는 것입니다. 아교는 동물의 뼈를 끓여 단백질 성분을 추출하고 굳힌 것인데요. 이를 물에 희석시켜서 아교액을 만듭니다. 이 아교액은 먹과 섞이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서, 먹물과 같이 사용하면 캘리그라피만의 느낌을 살릴 수가 있답니다^^

이 모든 것들을 흰 접시에 담아서 작업을 하는데요, 흰 접시에 담아야 색의 농도를 확실하게 알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동양화 물감 

일반펜에는 여러가지 색펜이 존재하고, 붓펜도 여러가지 색붓펜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 색으로 글씨를 쓸 수가 있는데요, 붓으로도 당연히 여러 가지 색의 글씨를 쓸 수 있어야 하겠지요? 이 때 캘리그라피에서는 동양화 물감을 쓰고 있습니다. 수채화 물감 아니죠! 동양화 물감 맞습니다~ 잊지 마셔야 해요^^

  

<한문으로 쓰여 있는 색깔 이름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3) 종이 

붓, 먹물 등이 캘리그라피의 기본 재료였던 만큼, 종이도 붓과 먹물의 짝꿍 화선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것이든 쓸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캘리그라피의 재료가 되 듯, 그 캘리그라피가 쓰여지는 종이 역시 쓰여질 수 있는 모든 것이 캘리그라피 재료입니다. 붓펜, 펜촉, 일반펜, 연필 등등 어떤 재료로 쓰느냐에 따라 그 종이도 천차 만별이라는거 기억하세요^^

 

 

 

 

 

지금까지 캘리그라피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굉장히 많은 펜과 부수적인 재료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기서 설명해드린 것은 극히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캘리그라피를 하시다보면 한계를 느끼실 것이고, 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하게 되실텐데, 그것들 역시도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열심히 연습하시어 자신만의 재료를 가질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캘리그라피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은 도약아트 성연화의 감성문자 캘리그라피 강의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직 나만의 감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감성문자 캘리그라피, 지금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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