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펜드로잉 온라인 클래스 NO.1 도약아트입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꽃 을 간단하고 쉽게 그리는 방법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꽃! 간단해 보이지만 막상 종이에 그리다 보면 찌그러져 보인 적 있지 않으신가요? 꽃 그림을 그릴 땐, 꽃이 보이는 대로 형태 라인을 따라 그리다 보면 형태가 찌그러지거나 잘못 그리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의외로 꽃이 형태 잡기가 까다로운 그림 소재랍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펜으로 어색하지 않은 꽃을 완성하실 수 있도록 이번 시간에는 꽃의 정면과 측면, 두 가지 방향의 코스모스를 그려보면서 내가 본 그대로 꽃을 쉽게 그리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간략한 설명만 기재되어 있으므로 보다 높은 이해도를 위해 무료 특강 영상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
▲ 김소영 작가의 [아날로그 감성 펜드로잉 : 쉽고 빠르게 입체적으로 꽃 그리는 방법] 특강 영상
I. 정면
꽃을 정면에서 자세히 보면 꽃잎이나 줄기 같은 부분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형태가 동그랗게 생겼습니다. 많은 꽃들의 기본적인 구조가 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형을 그리면서 시작할게요. 가운데 꽃술도 동그랗게 위치하고 있죠? 꽃술도 꽃마다 크기가 다를 뿐, 원형의 모양을 갖고 있는 건 똑같습니다.
꽃의 큰 틀을 그렸다면 이제 꽃잎을 그려볼게요. 꽃 그리는 법을 모르시는 분들은 보통 꽃잎을 한쪽 방향으로 그려나갑니다. 하지만 그렇게 그려나가다 보면 꽃잎의 각도가 기울어지거나 찌그러져 보이게 되면서 이상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꽃잎을 그릴 자리가 부족하거나 너무 자리가 남아서 꽃잎의 개수를 맞춰서 그리지 못하게 됩니다. 꽃잎이 8개인 코스모스를 그리기 위해서는 먼저, 꽃잎의 중심선을 잡아주세요. 그리고 그 중심선에 마주 보는 꽃잎의 중심선을 잡아 줍니다. 이 과정을 그릴 꽃잎의 각도에 맞게 진행해 주세요! :)
이렇게 중심선을 먼저 잡아주시면 꽃잎의 간격이나 길이를 일정하게 그릴 수 있어요. 이제, 0.5의 펜으로 구체적인 꽃잎의 모양을 그려보겠습니다. 각도와 위치를 맞춰서 중심선을 그려 놓았기 때문에 그 위에 꽃잎의 끝의 모양을 살리면서 그려주세요. 중심선에 맞춰서 그려 나가시면 수정할 일이 거의 없어요. 이렇게 8개의 꽃잎을 그려나가면 안정적인 구도의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꽃이 완성된답니다. ^^
꽃술은 너무 똑같이 그릴 필요는 없어요. 동글동글한 꽃술의 모양을 살려서 크기나 꽃술의 밀도에 변화를 주면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마지막으로 꽃대와 잎사귀를 그려볼까요? 꽃술 안쪽으로 꽃대가 위치해있어요. 잎사귀는 꽃잎과 같이 형태 라인을 그리기 전에 잎맥이라고 하는 중심선을 그려주세요. 그 위에 잎사귀 모양을 그려주시면 자연스러운 꽃이 완성이 됩니다!
더 디테일한 묘사를 하고 싶다면 0.05의 펜으로 가볍게 결 표현까지 해주신다면 더 완벽한 정면 꽃 그림이 되겠네요. :)
II. 측면
꽃의 각도가 측면으로 틀어지게 되면 동그란 원형이 약간 타원형으로 보이게 됩니다. 꽃의 전체적인 형태를 타원형으로 그리고, 가운데 있는 꽃술도 살짝 아래로 내려서 타원으로 그려주세요.
꽃잎은 마치, 나팔이나 접시 같은 형태의 구조로 보입니다. 정면의 꽃잎을 그릴 때, 꽃잎의 중심선을 마주 보게 그려가면서 위치를 잡았죠? 측면의 꽃잎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주 보는 꽃잎의 중심선을 잡아주세요. 사물의 형태를 그릴 때는 사물이 구조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이해하고 형태를 잡아가는 것이 중요한 방법입니다.
중심선을 잡아줬다면 0.5의 펜으로 꽃잎의 모양을 잡아줄게요. 실제로 꽃잎을 보면 꽃잎은 동일한 길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꽃잎의 길이가 다르게 보인답니다. 뒷면만 보이는 아래쪽 꽃잎은 상대적으로 마주 보고 있는 꽃잎보다 짧아 보이죠. 이 포인트를 기억하면서 각도에 맞춰서 그려야 어색하지 않은 꽃이 완성된답니다.
꽃술은 정면의 꽃술을 그릴 때처럼 동그란 꽃술의 모양을 살려주면서 미리 그려놓은 타원 스케치 안을 채워주세요.
꽃대와 잎사귀도 정면의 꽃을 그릴 때처럼 보이는 그대로 그려주시면 됩니다. 잎사귀는 끝부분을 날렵하게 빼주세요. 이러면 잎사귀가 훨씬 생동감 있고 수려하게 살아납니다 :)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0.05의 얇은 펜으로 꽃잎의 결을 살려주시면 더 완성도 있는 꽃이 완성되죠!
자, 이렇게 정면과 측면으로 보이는 꽃 형태를 그려보았습니다. 여러분이 그린 꽃이 왜 어색해 보였는지 이유를 찾으셨나요? 우리가 막연하게 보이는 대로 형태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형태가 어떻게 생겼는지 이해하고 그려주는 것! 그게 바로 그림을 더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그려내는 방법이죠 :) 원리부터 차근차근 배워 그려보는 '아날로그 감성 펜드로잉' 강의를 통해 꽃과 같은 정물 드로잉부터 어반 스케치 풍의 풍경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미술 온라인 클래스 No.1 도약아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