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커쳐 재료 및 도구

  

 

 

안녕하세요, 도약아트입니다. 

오늘의 특강 주제는 '캐리커쳐의 재료와 도구 / 캐리커처 준비물' 입니다. 수채화를 할 때는 수채화 물감, 유화를 할 때는 유화 물감이 필요하지만 캐리커쳐는 장르의 특성상 재료의 제약이 거의 없는데요, 과연 어떤 재료들로 캐리커쳐를 할 수 있는 지! 캐리커쳐 재료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들에 대해 도약아트 더 쎈 캐리커쳐(The Ssen Caricature)의 김연호 선생님께서 특강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럼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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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건재료

 

1. 콩테와 목탄

  

 콩테와 목탄은 숙달된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재료로, 전문적인 느낌이 많이 나고 손이나 면봉, 티슈 등을 활용하여 문질러서 전반적인 톤을 형성하는 데 용이합니다. 단, 예리한 부분을 그리기 어렵고 수정도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2. 연필

 

 

 

 

 연필은 예리하게 깎아서 세밀한 표현을 할 수도 있고, 눕혀서 전반적인 톤을 만들기에도 용이하며 수정이 아주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재료입니다. 연필에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크게 H와 B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요, H(Hard)는 딱딱하고 무른 정도, B(Black)은 어둡고 밝은 정도를 의미하며 10H부터 8B까지 굉~장히 다양한 단계의 연필들이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연필을 다 사용할 필요는 없고 2B와 4B정도만 있어도 여러분이 내고자 하는 흐린 선부터 진한 선까지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더 쎈 캐리커쳐 초급 단계는 B연필 한자루로도 충분히 따라오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필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요, 바로 보존율이 낮다는 점입니다. 

3. 색연필

 

 

색연필은 연필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색을 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색연필을 세분화 하면 수채 색연필과 유성 색연필이 있는데 수채색연필은 연필의 질감과 수채화 물감의 투명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혼합 재료의 느낌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재료이고, 유성 색연필은 물에 닿아도 번지지 않기 때문에 보존력에 있어 연필에 비해 월등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파스텔

 

 콩테의 느낌을 좀 더 확장시켜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파스텔인데요, 파스텔은 채색할 때 주로 사용하며 체에 걸러서 사용하기도 하고 칼로 가루를 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내고자 할 때 유용하며 캐리커쳐 채색 작업에 널리 쓰이는 도구입니다. 

 

II. 액체성 재료

1. 수채용 물감과 포스터 물감

 가장 대표적인 액체성 재료는 수채용 물감과 포스터 물감을 들 수 있습니다. 둘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투명도인데요, 수채용 물감은 투명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반면 포스터칼라는 불투명하고 두텁게 발리기 때문에 단계별로 뚜렷하게 떨어지는 것이 매력입니다.

2. 잉크펜 

 

 

 잉크펜은 더 쎈 캐리커처 중급 과정에서의 주재료인데요, 건재료와 액체성 재료의 장점이 혼합되어 있어  건재료의 느낌과 액체성 재료의 느낌을 모두 낼 수 있고, 얇은 펜을 사용하면 아주 섬세하고 예리한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퀄리티 높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