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맵과 벡터의 차이

안녕하세요, 도약아트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벡터와 비트맵의 차이' 입니다.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벡터(vector)와 비트맵(bitmap)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텐데요, 벡터와 비트맵이란 무엇이며 둘은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도약아트 'Easy N Fast! 캐릭터디자인'의 최영환 선생님께서 특강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벡터와 비트맵의 차이! 영상으로 함께 만나볼까요? 

먼저 비트맵은 저마다의 색상 값을 가진 픽셀이라는 작은 정사각형들이 한데 모여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는 방식입니다. 비트맵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포토샵, 페인터 등이 있으며 우리가 웹에서 흔히 사용하는 gif, jpg 이미지들은 비트맵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벡터는 시작점과 끝점이 만나서 이루는 선분과 면에 색상의 값을 정하여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입니다. 벡터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일러스트레이터, 코렐드로우, 플래시 등이 있습니다. 글로만 봐서는 다소 이해가 어려우실텐데요, 비트맵 방식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포토샵과 벡터 방식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여 둘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일러스트레이터의 펜 툴을 사용하여 원을 그려보았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펜 툴은 우리가 종이에 그림을 그릴 때처럼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시작점을 찍고 그 다음 위치에 점을 찍어가면서 선을 만들어가며 그림을 그리게 되고, 끝점이 다시 시작점과 만나면 하나의 개체가 완성됩니다. 각 개체는 선의 색과 면의 색을 정해줄 수 있는데 해당 선 또는 면 자체에 색상 값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림을 아무리 확대해도 깨지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포토샵의 브러시 툴을 사용하여 선을 그려보았는데요, 포토샵의 브러시 툴은 연필로 종이에 그림을 그리듯이 화면에 그림을 그려나가게 됩니다. 포토샵으로 그린 이미지를 돋보기로 크게 확대를 해보면 네모 한 칸 한 칸에 색이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 한 칸 한 칸을 픽셀이라고 하는데 스포이드로 픽셀을 찍어보면 하나하나마다 색이 지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트맵 방식은 이러한 작은 픽셀들이 모여 이미지를 이루기 때문에 크게 확대를 하면 이미지가 깨져보이게 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한 벡터 이미지와 포토샵으로 작업한 비트맵 이미지를 확대한 모습입니다. 벡터 이미지는 확대를 많이 해도 선이 깔끔한 반면 비트맵은 격자 모양으로 이미지가 깨지는 것이 보이시나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인쇄물 작업을 할 때는 벡터 이미지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비트맵과 벡터의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아직까지 둘의 차이가 와닿지 않으시는 분들은 직접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켜서 그림을 그리고 확대해 보시면 좀 더 확실하게 벡터와 비트맵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최영환의 Easy N Fast! 캐릭터 디자인 강의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모두가 쉽고 빠르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는 그날까지! 도약아트가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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