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서 푸서 바이어스 방향 구별
의류제작 - 정윤희




[올바른 패션스쿨]



의류제작 특강 02

원단의 식서, 푸서, 바이어스 방향 구별하기



: 미싱 기초, 원단의 방향성을 구별하고 원단 방향에 맞추어 재단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옷만들기 동영상강의 도약아트입니다. 

올바른 패션스쿨 두 번째 특강 주제는 옷만들기를 시작하는 초보자 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원단의 방향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옷만들기를 해보셨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은 식서방향, 푸서방향, 바이어스방향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 방향을 잘 지켜주셔야 입기 편하고 변형이 적은 옷을 만들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원단의 방향을 구별하는 방법과 방향에 맞추어 재단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 어떻게 원단 방향에 맞추어서 패턴을 올릴까?



1. 원단의 폭과 길이 


이해를 돕기 위해 원단의 폭과 길이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폭은 원단의 가로 길이를 말합니다. 원단을 구매할 때 상세 설명에 보면 폭이 기재되어 있는데요, 120cm폭이라고 하면 원단의 가로 길이가 120cm이라는 뜻입니다. 원단의 폭은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120cm폭의 원단을 몇 마를 구매하든지 원단의 가로길이는 120cm로 고정됩니다.


반면, 길이는 원단의 세로 길이를 말하며 우리가 흔히 원단을 구매할 때 '1마 주세요', 또는 '1야드 주세요' 할 때 마와 야드는 원단의 세로길이를 말합니다. 1마, 또는 1야드는 약 90cm를 말하는데요 1마를 구매하면 세로 길이가 90cm, 2마를 구매하면 180cm, 3마를 구매하면 270cm의 원단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그림으로 보면 조금 더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위의 그림에서 1마를 구매하면 하늘색으로 표시된 만큼, 2마를 구매하면 하늘색과 핑크색으로 표시된 부분 만큼을 받게 됩니다. 즉 같은 원단이라면 몇 마를 구매하든 원단의 폭(가로)은 고정되어 있으며 많이 구매할수록 원단의 길이(세로)가 길어집니다. 다만, 원단의 폭은 원단마다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한 마를 구매하더라도 120폭 원단보다는 150폭 원단이 큰 것이지요. 원단의 폭(가로)와 길이(세로)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이제 식서방향과 푸서방향, 바이어스 방향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2. 식서방향, 푸서방향, 바이어스 방향이란?


식서방향은 원단의 세로 방향, 푸서방향은 원단의 가로방향, 바이어스방향은 원단의 대각선 방향 말합니다. 식서방향을 구별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이미지선을 보는 것입니다. 원단은 폭의 양끝에 올이 풀리지 않도록 마감처리가 되어있는데요, 이 부분을 이미지선 또는 미미지, 셀비지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시면 원단 끝에 올이 풀리지 않게 마감처리가 되어있고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것이 보이시죠?이 부분이 이미지선인데요, 식서방향은 이 이미지선의 방향과 일치합니다. 즉, 원단에 이미지선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이미지선이 뻗어있는 방향이 식서방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 정확한 그림으로 보면 위와 같습니다. 원단의 세로 방향, 즉 이미지선이 뻗어있는 방향이 식서방향이 되고 이와 직각이 되는 원단의 가로방향이 푸서방향, 그리고 대각선 방향이 바이어스방향이 되는 것입니다.




3. 이미지선이 없을 때 식서방향 구별하는 방법


원단에 이미지선이 남아있다면 식서방향을 구별하는 것이 쉽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옷을 만들고 나서 남은 짜투리 원단들을 보관해놨다가 몇 개월 후에 다시 그 원단을 활용하고자 할 때, 이미지선이 잘려나가서 식서방향 구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원단을 직접 당겨보시면 됩니다.







원단을 잡아당겼을 때 가장 늘어나지 않는 방향이 식서방향이며, 가장 쭉쭉 잘 늘어나는 대각선 방향이 바이어스 방향입니다. 푸서방향은 식서보다는 잘 늘어나지만 바이어스방향보다는 덜 늘어납니다. (단, 신축성이 매우 강하거나 신축성이 매우 없는 원단의 경우 당겨서 구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왜 식서방향에 맞춰서 옷을 만들어야 할까요?


조금 전에 원단을 잡아당겼을 때 가장 늘어나지 않는 방향이 식서방향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식서방향을 맞추어 옷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옷을 만들 때는 대부분 옷의 세로방향과 식서방향이 일치하게끔 원단을 재단해서 옷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바지를 만든다고 하면 바지의 길이가 되는 부분을 원단의 식서방향에 맞춰놓고 만들어요. 잘 이해가 안되시면 지금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을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당겨보세요. 대부분의 세로 방향으로 잡아당겼을 때 가장 안늘어날겁니다.





▲ 올바른 패션스쿨 [고급] 일자 슬랙스 제작 中 



위의 강의 화면을 보시면 원단이 90도로 돌아가있어서 헷갈리실 수 있지만, 바지의 세로방향과 원단의 식서방향이 일치하게 패턴을 올려놓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의 세로가 변형이 적은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살이 찌거나 빠지면 옆으로는 사이즈가 변하지만 위아래로는 거의 변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옷을 만들 때에도 가장 변화가 적은 부분, 즉 가장 원단이 늘어나지 않는 부분을 옷의 세로가 되게끔 합니다. 만일 바지의 세로를 잘 늘어나는 푸서 방향으로 만들게 되면  몇 번 입다보면 금방 바지 길이가 길어지거나 짧아지겠죠?





▲ 올바른 패션스쿨 [초급]에서 만든 H라인 스커트



그리고 옷을 입었을 때에도 옷의 세로가 식서, 옷의 가로가 푸서방향이 되어야 편합니다. 예를 들어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고 앉았다 일어났다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차피 스커트는 밑이 뻥 뚫려있기 때문에 세로 방향으로는 신축성이 없어도 되지만 엉덩이나 허리쪽에 가로 방향으로 신축성이 없다면 굉장히 불편하겠죠? 그래서 옷을 만들 때 식서방향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참, 그리고 원단의 방향성을 무시하고 옷을 만들면 옷을 만들었을 때 뒤틀리거나 변형되기도 쉽답니다 :)



자, 이렇게 해서 미싱 초보자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원단의 식서 푸서 바이어스 방향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 옷을 만드실 때에는 강의에서 알려드린대로 원단의 방향에 주의해서 변형이 적고 입기 편한 옷들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미싱 배우기에 대한 더욱 많은 정보는 동영상으로 편리하게 옷만들기를 배울 수 있는 도약아트의 의류제작 강의, 올바른 패션스쿨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컴퓨터로도, 모바일로도 어디서나 고화질 동영상으로 옷만들기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실 수 있으니 옷만들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도약아트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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