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풀어쓰는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 - 성연화
캘리그라피란? / 캘리그라피를 우리말로 풀어내기
안녕하세요, 도약아트입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캘리그라피 우리말로 풀어내기' 입니다. 예전에 간략하게 서예와 캘리그라피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포스팅에 이어 캘리그라피를 조금 더 파고 들어가볼까 합니다. 도약아트에서 '감성문자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계시는 성연화 선생님께서 캘리그라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셨으니, 한번 배워볼까요?
Chapter.01 캘리그라피(Calligraphy) = 서예?
이 세상 많은 단어가 그리스어나 라틴어에서 기원했듯, 캘리그라피 역시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그리스어로 Kalligraphia 라는 단어가 캘리그라피의 기원인데요. Kaiilgraphia는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아름다운 서체와 가장 유사한 의미를 찾으려면 서예를 들 수 있겠죠. 그래서 서예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영어로 Calligrapy 라고 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캘리그라피를 우리나라말로 서예라고 할 수 있느냐? 그건 또 아니랍니다.
캘리그라피는 붓으로만 작품을 쓰게 되는 서예와 달리, 붓 뿐만 아니라, 펜, 연필 등 다양한 재료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한, 화선지가 아닌 어떤 종이에도 표현을 할 수 있죠.
<캘리그라피에 사용하는 여러 재료들>
Chapter.02 캘리그라피(Calligraphy)에 어울리는 우리말
캘리그라피는 서예의 여러 글씨체나, 컴퓨터 폰트처럼 정해진 법칙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재료로, 여러 종이에 정해진 틀을 깨고 나만의 감성을 담아내는 것이죠.
또한 캘리그라피는 글자 그 자체가 예술이 된다기 보다 어떤 상황, 어떤 목적에 따라 의미전달의 수단이라는 문자의 본뜻을 떠나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 순수 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캘리그라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우리말은 무엇이 있을까요? 성연화 선생님께서는 캘리그라피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는 나만의 예쁜 손글씨 라고 말씀 하시는데요. 어떠신가요. 여러분도 이 의견에 공감하시나요?
명심해야 할 것은 캘리그라피를 서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캘리그라피는 서예를 기초로 하여 이루어진 것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캘리그라피가 정해진 틀을 깨고 나만의 감성을 나만의 손글씨로 표현하는 것이라 하지만 아무 기초도 없이 정해진 틀을 깨고 나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것은 낙서와 다를 바가 없겠죠?
이상으로 '캘리그라피 우리말로 풀어내기' 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요즘은 캘리그라피가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힘들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글씨로 감성을 표현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 기회를 도약아트 성연화의 감성문자 캘리그라피 강의에서 꼭 잡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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