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드로잉]
특강 01
소묘 도구의 종류와 특징
: 소묘에 사용하는 여러 가지 재료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도약아트입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소묘의 재료 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묘'라고 하면 연필로 그려진 그림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연필 외에도 많은 도구들이 소묘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김윤아의 Best Drawing'에서는 소묘의 재료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도구들에 대한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소묘의 기초가 되는 연필과 샤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펜은 볼펜, 잉크 펜 등 종류가 많고 굵기와 색상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아주 재미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입니다. 여러 번 선을 겹쳐서 그리다 보면 연필과는 다른, 볼펜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물에 번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물을 칠해 번지게 하여 재미있는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연필이나 샤프에 비해 조금 다루기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해서 이렇게 재미있는 도구를 놓쳐서는 안 되겠죠^^? 펜으로만 그리는 것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연필로 먼저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펜으로 그리는 것부터 차근차근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펜으로 그리다 실수를 하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그것 또한 하나의 재미있는 표현이 될 수 있답니다.^^
네, 콩테는 연필이나 목탄에 비해 훨씬 진하고 딱딱하며 강한 느낌의 표현을 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따라서 깊이 있고 무게감 있는 표현이 필요할 때 많이 쓰입니다. 콩테는 강의에서 소개된 넓적한 모양 외에도 연필 모양에 심만 콩테인 것 등 여러 가지 모양이 있어서 다양한 넓이의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이 바로 콩테로 그린 그림인데요,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콩테는 검은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색상이 있다고 합니다.^^ 자, 마지막으로 목탄에 대해 알아볼까요?
그렇습니다.목탄은 숯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텐데요, 보통 버드나무나 포도나무를 구워서 만든다고 합니다.^^ 콩테와 목탄은 생긴 것이 비슷해서 둘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콩테와 목탄의 차이점은 콩테는 딱딱하여 잘 부러지지 않고 문질러도 번짐이 적어 수정이 어려운 반면, 목탄은 콩테보다 무르고 흐리며 손에 힘을 주면 잘 부러지고, 문지르면 잘 번지는 성질이 있어 수정이 쉽다는 것입니다. 수정이 쉽다는 장점 때문에 목탄은 크로키 할 때 라인을 잡거나 유화, 아크릴화의 베이스 작업에도 많이 이용됩니다. 다만 무르고 잘 번지는 특성 때문에 정밀묘사를 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편입니다.
▲ 다양한 소묘의 재료의 질감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지금까지 소묘의 재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묘의 기초가 되는 도구이자 수정이 간편하여 그리기 쉬운 연필, 연필과 마찬가지로 수정이 쉽고 톤 조절이 자유로운 샤프, 덧칠이나 물 번짐 효과 등을 이용해 재미있는 표현을 할 수 있는 펜, 진하고 깊이감 있는 콩테, 무르고 잘 번져서 분위기 표현에 좋은 목탄까지! 그림을 잘 그리려면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여러분이 표현하고자 하는 분위기에 따라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그림에 한 가지 도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도구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보는 것도 여러분의 드로잉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소묘의 재료/소묘 도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소묘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은 도약아트 김윤아의 Best Drawing 강의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가 Best Drawing을 할 수 있게 되는 그날까지! 도약아트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