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필소묘 온라인 클래스 NO.1 도약아트입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그림 그릴 때 연필 잡는 법입니다. 연필소묘를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소묘할 때 연필 잡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셨을 겁니다. 악기를 연주할 때 올바른 자세로 연주해야 좋은 소리가 나듯, 연필소묘를 할 때에도 연필 잡는 자세부터 올바르게 되어 있어야 팔에 무리 없이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연필잡는법 에 대한 모든 것을 [베스트 드로잉] 특강에서 알려드릴게요 :)
▲ 연필소묘 배우기 : 미술용 연필 잡는법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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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젤에서 연필소묘 할 때 연필 잡는 법
먼저, 엄지와 검지로 연필을 가볍게 잡은 다음 나머지 세 개의 손가락은 거들어주는 느낌으로 살짝 쥐여주세요. 선의 진하기를 조절할 때는 엄지와 검지의 근육으로 힘 조절을 합니다. 처음에는 두 손가락의 힘으로만 연필을 움직이는 것이 어렵겠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면 두 손가락으로만 힘 조절하는 것에 금방 익숙해질 겁니다.
연필을 잡을 때 위의 사진처럼 검지가 앞으로 올라오게 잡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입니다. 엄지와 검지가 비슷한 위치에 오도록 연필을 잡아야 힘 조절이 쉽고 손에 무리가 덜 간다고 해요. 평소 여러분이 연필을 잡을 때 검지가 앞으로 올라갔다면 자세를 바꾸어 보세요. 한결 편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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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바르게 연필을 쥐고 있는지 셀프 체크하는 법
연필소묘 중에 내가 연필을 제대로 잡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 엄지의 위치를 확인하세요. 올바르게 연필을 잡고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 선을 그려도 엄지가 항상 눈앞에 오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다양한 각도로 선을 긋는 모습인데요, 어떤 각도로 선을 그리든 엄지가 눈앞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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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필 선의 굵기와 진하기를 조절하는 방법
소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선의 굵기와 진하기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선의 굵기와 진하기도 연필 잡는 방법과 관련이 있어요. 맨 처음에 구도를 잡을 때처럼 길고 흐린 선이 필요하다면 왼쪽 사진처럼 연필의 뒤쪽을 잡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반대로 섬세한 표현을 할 때는 짧은 선이 필요할 때는 오른쪽 사진처럼 연필심에 가깝게 연필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 연필과 종이의 각도 또한 선의 굵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연필이 종이와 직각에 가까울수록 연필심과 종이가 닿는 면적이 좁기 때문에 선이 얇아지고, 반대로 연필이 종이와 평행에 가까울수록 연필심과 종이가 닿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선이 두꺼워집니다. 필요한 선의 굵기에 따라 연필을 눕혀도 보고 세워도 보면서 조절해 보세요 :)
자, 또 한가지 잘못된 예를 보여드릴게요. 연필의 각도를 종이와 평행에 가깝게 그리면 두꺼운 선이 나온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왼쪽 사진처럼 아예 연필을 눕혀서 색칠하듯이 선을 그으면 안됩니다. 칠해야 하는 면적은 넓은데 얇은 선으로 메꾸기 귀찮을 때 왼쪽 사진처럼 두~껍게 해서 대충 칠해버리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저렇게 대충 면을 채워버리면 멀리서 볼 때는 차이가 없어 보여도 가까이에서 보면 완성도에서 심하게 차이가 납니다. 다소 지겹고 오래걸리더라도 오른쪽 사진처럼 '선'을 쌓아서 면을 만들어 주어야 멋진 연필소묘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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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책상에서 연필소묘 할 때 연필 잡는 방법
다음으로 책상에서 그림을 그릴 때의 연필 잡는 방법입니다. 가급적 연필 소묘 시에는 이젤 사용을 추천드리지만, 이젤이 없거나 공간이 여의치 않아 책상에서 그림을 그려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연필 잡는법은 동일합니다. 엄지와 검지로 연필을 잡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거들어주는 느낌으로. 다만, 중심선을 긋거나 구도를 잡을 때처럼 긴 선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꼭 일어서서 종이를 정확하게 보고 그려주세요. 일어서서 화지를 넓게 보아야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고 정확한 수평선, 수직선을 그릴 수가 있습니다.
간혹 글씨 쓰듯이 연필을 잡고 그리면 안되는지 질문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글씨 쓰듯이 연필을 잡더라도 힘 조절을 잘하고 여러 방향으로 손을 꺾어서 선을 긋는 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그렇게 잡아도 됩니다. 하지만 글씨 쓰듯이 연필을 잡았다고 해서 정말 글씨를 쓸 때처럼 힘을 꽉 주어서 선을 그려서는 안됩니다. 특히 형태를 잡을 때 사진처럼 한 번에 진하게 선을 그어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외곽선을 너무 진하게 그어버리면 나중에 명암을 넣고 나서도 외곽선이 동동 떠보이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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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젤이 없을 때 TIP
이젤이 없어서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는 경우, 화판 아래에 벽돌이나 책 등을 쌓아서 경사를 만들어 주면 이젤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테이블에 놓고 그리는 이젤도 많이 있으니 그런 제품을 구매하셔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