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패션스쿨]

의류제작 특강 05

오버록 실 교체하기

: 가정용 오버록의 실을 쉽게 바꾸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옷만들기 온라인 클래스 NO.1 도약아트입니다.

올바른 패션스쿨 다섯 번째 특강 주제는 오버록 실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지난 특강에서 오버록 실을 끼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실이 많고 끼우는 과정이 복잡해서 조금 어려우셨을 거에요. 옷을 만들다보면 원단에 맞춰 실을 바꾸거나 실을 다 써서 새 실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그 실을 다 빼고 다시 처음부터 끼운다면 너무 번거롭겠죠? 그래서 이번 특강에서는 오버록실을 간편하게 교체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

▲ 올바른 패션스쿨 [초급] 강의 중 일부를 편집한 것으로, 전체 영상은 도약아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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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을 위해 오버록 실을 교체하기 전에 미싱의 전원을 반드시 꺼주세요.  

먼저 기존에 있던 실들을 쪽가위로 끊습니다. 단, 너무 바짝 자르지 말고 실걸이 높이 정도 여유를 남겨주세요.

새로 사용할 실을 실패꽂이에 끼우고 새 실을 기존의 실 끝과 묶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보여드릴게요. 처음에는 실이 왼쪽부터 노랑 > 빨강 > 연두 > 하늘의 순서로 끼워져 있었는데 실의 순서를 바꿔서 빨강 > 하늘 > 연두 > 노랑의 순으로 끼우고 실 끝을 서로 묶었어요. 강의에서는 여러분들이 보시기 편하게 각각 다른 색을 사용하였지만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사용할 원단에 맞는 색상의 실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참고로 연두색 실은 날라리실인데, 다른 색상의 날라리실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그대로 연두색을 사용하였습니다. 신축성이 있는 원단에 오버록을 할 때는 상루퍼에 날라리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루발을 올리고 기존에 걸쳐져있는 실들을 살살살 잡아당긴 후 매듭을 끊어주세요.

이제 실을 한 가닥씩 당겨봅시다. 

하늘색 실을 쭉 잡아당기니 노란 실이 나오죠?

연두색 실은 같은 색 실을 사용했기 때문에 실 색이 바뀌지는 않지만 매듭지었던 부분이 딸려나오는 것이 보이실거에요.

루퍼에 연결되어있는 실들은 당겼을 때 쉽게 딸려나오는 반면, 바늘에 걸려있는 실들은 바늘귀에서 걸릴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실을 끊어준 다음 다시 바늘귀에 꽂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네 가지 실이 모두 새 실로 교체되었습니다. 실을 끼우거나 교체한 직후에는 실이 가닥가닥 풀려있기 때문에 풀리를 내 쪽으로 돌려서 실들을 서로 얽어준 다음에 봉제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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