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자수]

자수 특강01

프랑스 자수 재료 이렇게 준비하면 된다!

: 자수 초보를 위한 자수 준비물 소개 

안녕하세요, 자수 동영상 강의 NO1, 도약아트입니다.

자수 독학을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처음으로 하게 되는 고민이 바로 '어떤 재료를 구입해야 할까? 무엇을 준비해야 하지?' 가 아닐까 합니다. 자수 재료를 구매하려고 검색을 하다보면 종류가 너무 많아 막막하셨을 텐데요, 그러한 고민들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도약아트에서 준비했습니다. 프랑스 자수 재료, 이렇게 준비하면 된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1. 원단

자수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원단은 광목, 리넨이 있으며, 광목은 목화에서 실을 뽑아 짠 면직물, 리넨은 아마에서 얻은 실로 짠 마직물입니다. 광목이 리넨에 비해 저렴하고 구김이 덜 생기는 편이며, 리넨은 가볍고 광택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광목에 비해 비싸고 구김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광목의 경우 일반적으로 표백과 염색을 거치지 않은 생지를 말하는데, 광목 생지는 수축률이 높아 세탁을 하면 많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수를 놓을 때는 워싱 과정을 거쳐 수축률이 거의 없는 광목 원단을 사용해야 합니다.

연습용으로 어떤 것을 구매해도 무방하나 너무 얇은 천은 초보자가 수를 놓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두께감이 있는 10수~30수 정도의 원단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편 강의에서는 워싱 광목 10수 원단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 원단의 두께

 원단의 두께를 말할 때는 '수'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원단이 두껍고 클수록 얇습니다. 

2. 실

자수용 실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색상, 굵기가 있는데요 일반적인 색실 자수에는 DMC 25번 면사가 가장 널리 쓰입니다. 여기서 25번이란 실의 굵기를 말하는데요 원단과 마찬가지로 실의 숫자가 작을수록 실이 두껍고 클수록 가늘어집니다.  DMC사의 25번 면사는 구하기도 쉽고 색도 다양하며 다른 자수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25번사는 한 가닥으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6가닥의 실을 꼬아놓은 형태로 되어있으므로, 원단의 두께나 수놓는 기법에 맞추어 필요한 가닥수만큼 실을 뽑아 사용하면 됩니다. 

▲ 도약아트 자수 동영상 강의에서는 어떤 색 실을 몇 가닥 사용하는지 무료 교재를 통해 하나하나 알려드립니다 :) 

3. 바늘

많이들 실수하시는 것중의 하나가 바늘인데요, 일반 바늘이 아닌 자수용 바늘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자수용 바늘은 일반 바늘보다 바늘귀가 커서 여러 가닥의 실을 꿰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존 제임스, 크로바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으며 3~9호 바늘로 구성된 자수용 바늘 세트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원단이나 실과 마찬가지로 바늘도 숫자가 작을수록 바늘이 굵고 바늘귀가 크며, 숫자가 클수록 바늘이 가늘고 바늘귀가 작습니다. 2,3가닥 정도의 실은 9호 바늘, 6가닥은 3호 바늘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4. 수틀

공방에 수업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시는 것! 수틀입니다. 의외로 큰 수틀을 구매하시는 분이 많아요. 하지만 수틀은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사이즈의 10cm~15cm 정도의 수틀이 적당합니다. 그 이상은 수를 놓는 용도라기 보다는 완성된 수를 넣어 액자 용도로 쓰입니다. 또한 수틀은 크게 나무로 된 것과 플라스틱으로 된 것이 있는데 플라스틱 소재는 천이 잘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나무로 된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에서는 나무 소재의 12.5cm 수틀을 사용하였어요. 수틀 사용 TIP은 별도의 특강을 준비할 예정이에요 :)

5. 수성펜

원단에 자수 도안을 그릴 때 쓰는 펜입니다. 말 그대로 물에 닿으면 지워지기 때문에 수를 놓고 나서 세탁을 해주면 그려놓았던 선들이 깔끔하게 지워집니다. 굵은 펜과 얇은 펜이 있는데 얇은 것은 세밀하게 그릴 때는 좋지만 선이 잘 날아가고 심이 금방 닳는다는 단점이 있으니 굵은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성펜으로 그린 도안이 세탁 후에 깨끗이 지워진 것이 보이시죠? 

※ 수성펜 외에도 공기중에 두면 날아가는 펜이나 다리미나 드라이기 등으로 열을 가하면 선이 지워지는 펜도 있습니다만, 사용해보면 수성펜이 제일 편합니다. 

6. 가위

자수에 쓰는 가위는 작고 끝이 예리한 자수용 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가 작고 끝이 예리해야 실 끝을 정확하게 자를 수 있으며 실을 쉽게 뜯어낼 수 있습니다. 간혹 실뜯개를 따로 구매하는 분들이 있는데, 초보자 분들은 의외로 실뜯개로 실을 뜯어내다가 원단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실뜯개를 따로 구매하기보다는 가위 끝으로 실을 뜯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7. 먹지

먹지는 도안을 원단 위에 옮길 때 쓰는 재료로, 원단 위에 직접 도안을 그리실 분들이라면 구매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도안 종이 아래 깔려있는 검은 종이가 먹지인데요 원단 위에 먹지를 올리고 그 위에 도안을 올려 도안선을 따라 펜이나 뾰족한 도구로 따라 그려주시면 됩니다. 

▲ 도약아트 자수 동영상 강좌에서는 실제 사이즈의 무료 자수 도안을 제공해 드려요 :)

자, 이렇게 해서 자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기본적인 자수 재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기본 준비물 및 도약아트 꽃보다 자수 기초편 준비물은 도약화방에서 한 번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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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해서 자수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기본적인 재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자수를 배워서 예쁘게 놓을 일만 남았죠? 혼자서 자수를 공부하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지신다면 집에서도 편하게 초고화질 동영상으로 자수를 배우실 수 있는 도약아트의 자수 인터넷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꽃피는 정원의 입체 자수'의 저자 이민혜 선생님께 자수를 기초부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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